장수빈-내 꼴이 엉망이야 [뮤비/가사/듣기]

장수빈-내 꼴이 엉망이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다섯 번째 곡, 장수빈의 '내 꼴이 엉망이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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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빈-내 꼴이 엉망이야 가사

술자릴 끊었어
헤어스타일도 바꿨어
게임중독이 됐어
주말엔 늦잠이 달콤해져가

doo de doo de doo
doot doo loo loot
doo doo doo doo
행복한 나의 하루 이틀 사흘

de doo de doo
doot doo loo loot
doo doo doo doo
그리 나쁘지 않아

운동을 끊었어
맛집도 늘었어
산책도 자주 해
친구의 러브스토리
넋두리도 들어줘

doo de doo de doo
doot doo loo loot
doo doo doo doo
행복한 나의 하루 이틀 사흘

de doo de doo
doot doo loo loot
doo doo doo doo
그렇게 매일 조금씩
난 달라져

여전히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내 사랑이 존재했는지 조차도
모르고 흘러

쉬운 사랑을 하고
쿨한 이별을 하며
혼자인 날 비웃어

한때 우린 서로를 사랑했었지
영원하자는 약속도 했었지
de doo de doo
doot doo loo loot
doo doo doo doo
그렇게 길고 긴
계절은 끝나고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가고
가슴은 무딘 돌처럼
굳어만 가고

낯선 이름이 되어 살아가고
의식주에 살아가

불 켜지 말아줘
내 꼴이 엉망이야

LISTEN 015 장수빈 “내 꼴이 엉망이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다섯 번째 곡은 장수빈의 “내 꼴이 엉망이야”다.

“내 꼴이 엉망이야”는 조규찬이 작사, 작곡하고 조규찬과 윤종신 “좋니” 작곡가 포스티노가 편곡한 알앤비/소울 장르로, 이별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화자의 모습과 심정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장수빈의 목소리는 앞서 LISTEN 두 번째 곡 “왠지 모르게”와 Y.E.T이란 예명으로 2015년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데, 소울풀하면서도 특유의 착 감기는 목소리가 곡의 흡입력을 줘 신선한 인상을 남겼었다.

조규찬 역시 장수빈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눈여겨보고, 그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의 영감을 받아 이번 곡 멜로디와 가사를 썼으며, 프로듀서의 이같은 접근은 보컬리스트 장수빈의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스틱의 LISTEN은 음악 외적인 요소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최소화하고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듣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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