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밤 [가사/듣기]

정인-밤

EP 앨범 [사랑의 경도 (傾倒)] 를 발매하고 정인이 참여한 타이틀곡 " 밤 "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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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밤 가사

밤 너로 인해 충분했었던 그 밤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지
넌 참 고요했던 달을 가득 닮아 
어두운 날 널 잊지 못하겠지 

그 밤 보이지 않아도 난 괜찮아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니
항상 여기 머물겠지 

이 밤 들리지 않아도 난 괜찮아
귀 기울이면 선명해지니
항상 들을 수 있을거야

그 밤 만날 수 없어도 난 괜찮아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니
항상 여기 머물겠지 

그 마음과 사라진 너와 나 
우리였던 그 모든 날들  

아 우리만 깨어있던 밤 
그리워
그리워해

그 밤

정인-밤

Track 01. 이런 마음 by 김민성
오랜 시간을 치열하게 지나오다 보면 어느새부터인가 문득 시작이 어려워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자그마한 행위 그 뒤로 숨겨진 무수히 많은 책임과 대가들을 알기에 우리의 행위는 못내 두려움에 제약을 받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두려움을 상쇄시키는 누군가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곡 '이런 마음'은 그런 마음을 가지게 하는 사람을 그리며 또 한 번 용기를 내어 사랑을 다짐하는 곡이다.

 

Track 02. 밤 by 정인
'밤'이란 단순 낱말이 가진 의미보다 우리에게는 더욱이 큰 의미로 존재한다. 우리에게 밤이란 기억을 동반하고 추억을 상기시킨다. 우리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 떠올리는 누군가는 아마도 각자의 밤을 밝힐 것이며 당연하게도 어둠을 밝히는 빛은 밝을 곳에서 보다 현저히 커다랗고 소중할 것이다.

곡 '밤'은 늦은 시간 무채색의 어스름 속에서 그 어둠을 걷히게 해주었던, 어쩌면 여전히 그리 존재하는 누군가를 그리는 곡이다.

Track 03. 내가 가장 좋아하는 by 이민혁
우리가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에는 그다지 대단한 인과들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다만 진실되고 깊어지는 마음들로 인해 우리의 사랑은 대단한 무언가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곡 '내가 가장 좋아하는'은 사랑을 마주할 때 서로가 부디 진실된 마음 앞에 놓여지길 바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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