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포니테일-여름옷[듣기/가사]

사이드 포니테일-여름옷

팝듀오 ‘사이드 포니테일(보컬 소라와 팝밴드 달콤한비누)’이 감성 발라드 [여름옷]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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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포니테일-여름옷 가사

여름이 끝났어요
내겐 너무 길었네요
영원할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됐죠
햇살이 너무나 뜨거웠죠

이제 난 여름옷을 정리해요
햇살 가득 머금었던
시간들을 옷장으로
다시 꺼내 드는 날이 올지도 몰라
그때 내가 부디 웃고 있길
바랄 뿐이죠

겨울이 오고 있죠
같이 있고 싶었는데
이 두꺼운 스웨터도
달래줄 순 없겠지만
저 멀리 어딘가 있는 거죠

이제 나 겨울 옷을 꺼냈어요
모진 시간 함께하고
오랫동안 옷장 안에서
다시 꺼내 드는 날이 다가왔는데
지금 내가 부디
웃고 있길 바랄 뿐이죠

사이드 포니테일-여름옷

일상의 아기자기함으로부터 시작된 ‘사이드 포니테일’의 감성 발라드 [여름옷]

홍대 인디씬의 큰 반향을 일으킨 3인조 여성 그룹 ‘플레이걸’의 보컬 소라와 팝밴드 ‘달콤한비누’의 송라이터 조용석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팝듀오 ‘사이드 포니테일’이 이번에는 감성 발라드로 돌아왔다. 지난 싱글 “우리끼리 손난로”와 “어쩌나”에서 들려주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이번 새 싱글 ‘여름옷’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 계절의 시간을 정리한다는 이야기뿐이지만 보컬 소라의 투명한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임자연의 피아노 선율은 깊은 호소력으로 다가온다. 또한 송라이터 조용석 특유의 감성과 맞물려 유려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는 “여름옷”을 통해 그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일상의 아기자기함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것을 노래하고 싶다는 ‘사이드 포니테일’의 말처럼, 이번 “여름옷” 역시 누구나 겪게 되는 순간을 통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게 하기 충분한 감성 발라드임이 틀림없다.

크레딧

작사, 작곡: 달콤한비누

편곡: 사이드 포니테일, 임자연, 임한샘

 

 사이드 포니테일-여름옷[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