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소년-서른 살 (Feat. 송좌)[뮤비/가사/듣기]

혜화동소년-서른 살 (Feat. 송좌)

새로운 음악을 꾸준히 발매하는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 혜화동소년(정현우)이 새 ep앨범 ‘서른살’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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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소년-서른 살 가사

문득 하늘을 봤는데
별반 다르지 않았어
다만 아름다운 날들에
청춘은 자꾸 생각이 난다

쉽게 상처받았었고
혼자 외롭게 버티지만
나는 어른인척 하려고
눈물 나도 웃음 지었어

난 두려워져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아
이 세상 속엔
내가 있을 자리는 어딜까

달력을 찢어서 가고파
분침과 시침을 잡고
놔주지 않아도 시간은
매우 빠른 발
보이지 않아

지나쳐버린 아름다움과
후회로 얼룩진 청춘
한번뿐이라 소중하단 젊음
그때 난 무엇을 하고 있었나
지나간 기억을 보며
잡기 못해 미련만

술 자리 대화주제도 바뀌고
먼 미래 같던 왼손에 반지도
끼고 다니는 친구가 많아졌지
단골가게 주인 아저씨 바뀌었지

외면해도 따라오는 잠에
꿈을 꾸기엔 피곤해
책임을 베고 자네

밤새 놀던 친구들아 건배
돌아가고 싶다 마음이 허해

입김처럼 금방 사라진
어린 날이 너무 그립다
눈물 나게

난 두려워져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아
이 세상 속엔
내가 있을 자리는 어딜까

혜화동소년 다이어리 Vol.9  EP앨범 '서른살' 발매 / 혜화동소년-서른 살 (Feat. 송좌)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사람 사는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혜화동소년이 오는 11월 23일 12시 정오에 새 EP앨범 '서른살'를 발매했다.

'혜화동소년 다이어리 vol.9' 는 매달 달력을 넘기듯, 새로운 음악을 꾸준히 발매하는 혜화동소년의 프로젝트 중 아홉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발매된 '혜화동소년 다이어리 Vol.9' 는 총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EP)이다.

기타와 보컬에 중점을 둔 포크 장르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어울리는 가사와 느낌을 담아 작업했다.

앨범의 주제를 '사람 사는 이야기'로 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되도록 많은 생각을 담지 않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실패해도 그다지 두렵지 않았던 20대 때와는 달리, 30대로 접어들면서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책임의 무게는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에 랩퍼 송좌의 피처링이 더해져 완성된 곡이 타이틀 곡 '서른살'이다.  

타이틀곡 '서른살'은 혜화동소년 자신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이 음악을 듣고 있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될 것이다.

혜화동소년은 올 해 3월부터 '혜화동소년 다이어리'라는 타이틀로 매달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이는 중이다. 2017년 혜화동소년 다이어리 시리즈는 11월 발매 된 EP앨범 '서른살'을 끝으로 마무리 짓고, 내년 1월에 이어서 발매 할 예정이다.

[Credit]

01. 서른살

Composed, Arranged by 정현우

rap 송좌

02. 그리움만 쌓이네

03. 널 위한노래

04. 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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