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파프리카-긴긴 밤[듣기/가사]

블루파프리카-긴긴 밤 / 튠업 헌정 앨범 신중현 THE ORIGIN, PART 1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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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파프리카-긴긴 밤 가사

형광등이 비추는
천장을 보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밤을 새우네
그 여자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혼자서 생각하네
실눈 뜨고 바라본 불빛 무지개
다시 보면 없지만
그 모습만 보이네
길고 긴 이 밤이
언제나 지나가나
꿈속으로 찾아가면
저기에도 또 있네
아침이 오면 붉은 해님이
나의 마음을 달래 줄 텐데
형광등이 비추는 천장을 보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밤을 새우네

블루파프리카-긴긴 밤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그의 아름다운 음악에 흠뻑 빠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 이 앨범은 먼 길을 앞장서 걸어오신 전설적인 선배 뮤지션께 드리는 사랑과 존경의 표현인 동시에, 후배 뮤지션인 저희들에겐 우리가 서 있는 이 길이 또 어딘가로 이어지리라는 위안과 희망이기도 합니다."
- 프로듀서 이이언

국내 뮤지션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아티스트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셋 중에 한 번은 나오는 이름,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트로트 일색이던 60-70년대 우리 음악계에서 한국적인 록이라는 스스로의 음악세계를 개척하고, 꾸준히 도전했으며 결국 ‘신중현과 엽전들’ 1집 앨범으로 당시 한국 총 인구수였던 ‘3000’만의 노래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둔 그는 정신적으로나 퍼포먼스 차원에서나 존경의 대상이 되기 충분합니다. 

 

헌정앨범 프로젝트, 그 첫번째 파트는 한국형 팝 블루스 밴드 블루파프리카, 신중현 록의 계보를 잇는 밴드 아시안체어샷,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박소유의 음악으로 채워집니다. 당신이 알고 있던 리메이크 음악이 아닌 ‘전설의 음악’과 ‘젊음의 음악’이 만나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길 바라며, 소중한 첫번째 앨범을 리메이크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신중현님께 감사드립니다.

1.    긴긴 밤
간결한 비트와 코드 진행,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사운드가 특징인 미디어 템포의 블루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

편곡 : 블루파프리카
보컬/기타 : 이원영
베이스 : 강민규
드럼 : 성기훈
건반 :  이종민

2.    그 누가 있었나봐
‘그 누가 있었나봐’ 원곡이 가진 펑키함 대신 트립합 요소를 접목해 몽환적 분위기를 살렸으며,  후반부에는 그 무드가 점차 폭발하면서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는 곡

편곡 : 아시안체어샷
보컬/베이스 : 황영원
기타 : 손희남
드럼 : 이용진
 
3.    설레임
록 사운드의 ‘설레임’을 일레트로닉으로 편곡했으며, 허무하고 건조한 느낌의 전주와 화려하지만 비극적인 사운드의 코러스 대비가 인상적인 곡

편곡 : 박소유
보컬 / 프로그래밍: 박소유
기타 : 김진규(of 로큰롤라디오), 박소유

블루파프리카-긴긴 밤[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