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카세트-Cosmos(코스모스)[가사/듣기]

모노크롬카세트 (Monochrome Cassette)-Cosmos(코스모스)

밴드 모노크롬카세트가 11월 30일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 할 신곡 ‘Cosmos’(코스모스)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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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카세트-Cosmos 가사

달의 목소리가 들린다
빛나던 태양은 잠들고
어두운 밤 속의 너와 나
모두가 길 잃은 별일까

내게 입 맞추던 사람들과
영원을 말하던 약속들
모두 어제처럼 사라지고 다시 또
길고 긴 꿈을 꾸네

바람이 내게서 멈춘다
춤추던 낙엽은 잠들고
저 멀리 울리는 종소리
기도는 의미를 찾으리
?
나의 등 뒤에 선 사람들과
차갑게 머물던 시선들
모두 어제처럼 사라지고 다시 또
길고 긴 길을 걷네

Where am I 나는 어느 곳
하늘에 빛나던 별일까
What am I 나는 누구의
소년의 가슴에 별이 될까

다시 이 길 위에 서있다
우주는 내 안에 잠들고
다시 이 노래를 불러본다
나는 홀로 피는 외로운 별이 된다

모노크롬카세트 (Monochrome Cassette)-Cosmos(코스모스)

우리는 모두가 길 잃은 별일까 - Cosmos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밴드 모노크롬카세트가 11월 30일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 할 신곡 ‘Cosmos’(코스모스)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멤버 기타리스트 박원신이 모노크롬카세트 결성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으로 그 동안 감춰왔던 섬세하고 세련된 감성을 듬뿍 담아낸 곡이다.

신비로운 화음의 어쿠스틱 기타소리, 그 위를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깊이를 더해주는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읊조리듯 담담히 얹어진 목소리는 가을인 듯 겨울인 듯 쓸쓸하고 아름답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자 우주를 의미하는 ‘Cosmos’를 통해 이들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 서 있는 자신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넨다. 한편 이번 신곡 작업에는 모노크롬카세트의 객원멤버인 버클리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최영은 연주로 깊이와 풍성함을 더했다. 우주를 닮은 꽃 ‘Cosmos’와 길 잃은 별들일지도 모르는 우리들. 가을의 끝과 겨울의 문턱에서 모노크롬카세트와 함께 4분간의 잔잔한 여행을 떠나보자. 11월 30일 온라인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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