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능란-자주[가사/듣기]

능수능란-자주

능수능란한 가수가 이제야 첫 디지털 싱글 '자주' 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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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능란-자주 가사

아무리 해 봤자
끝날 건 끝나
그리 오래가지도 않아
생각보다 한참

너와 자주 가던 곳
너와 자주 먹던 곳
너랑 자주 했던 거
너가 자주 했던 버릇
너와 자주 싸우게 된 후로
자주 먹던 술
그때 덕분에 마셔 늘게 된
주량 빼곤

쓸데 없어 부질 없어
그냥 드문드문
아주 문득문득
생각 나

너가 자주 듣던 곡
너와 자주 만난 친구
너를 자주 보던 곳
너는 자주 늦었고
해서 잦은 싸움 들
나는 져줘 이겨 뭐해
그때 덕분에 단단해진
나의 멘탈 빼곤

쓸데 없어 부질 없어
그냥 드문드문
아주 문득문득
생각 나

The useless things
come to mind

부질 없어
드문드문 문득문득
생각 나
쓸데 the useless things
come to mind
부질 the useless things
come to mind
절대 the useless things
come to mind

능수능란-자주

작업노트:

'자주'라는 곡은 ‘the useless things come to mind = 쓸데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자주 생각난다’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고, 흔히 이별 따위나 사소하고 하찮은 것에 더 집중하고 생각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모두 쓸데 없고 부질 없다는 내용이다. 다소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작곡과 작사자의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현실적이고 솔직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첫 디지털 싱글인 만큼 많은 의미부여를 하고 싶고 욕심도 많았지만 자주라는 곡을 쓰게 되면서 쓸데 없고 부질 없는 욕심을 배제하려고 노력하여서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한다.

앨범 자켓은 이 곡을 만들었던 지하 작업실의 그림이다. 의미도 있고 나름 작업실의 느낌이 이 곡의 느낌과 잘 맞는 것 같았다. 앨범 자켓을 그려준 '김영권'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쨌든 이 곡의 제목처럼 자주 들어주었으면 한다.

[Credit]

프로듀서: 김기석

작사: 김기석

작곡: 김기석, 이호원

편곡: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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