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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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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가사

재떨이엔 꽁초만 쌓여가고
아무것도 없는 벽을 뚫어져라 봐
빈속을 어지럽혀 위스키로
정신이 더욱 흐릿해지길 바라
어렴풋한 기억 선명해지려 하고
난 그걸 어떻게든 눌러내려 해
넌 지금 편안하게 잠들어 있겠지
너가 밤새 악몽에 시달렸으면 해
넌 좋은 애도 아닌데 왜 생각이나
넌 내가 만난 애중에 최악중의 악
넌 아끼는 옷에 얼룩 같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잖아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독하디 독한 술 줄 담배보다 더
결국엔 감정에 사로잡혀
멀쩡했던 것도 다 망가트려
해로워 지나친 사랑은
괴로워 지나친 감정은
해로워 아니 그냥 너가
I need somebody
but I don't want nobody
외롭지만 혼자 있고 싶기도
아닐지도
너의 어디가
정확히 어떻게 그리운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리워
새로운 사람 알아가기엔 귀찮고
솔직히 너만큼 예쁜 애도 없네
인정하기 싫지만 아직 좋아하고
너의 옆으로 다시 돌아갔음 해
넌 좋은 애도 아닌데 왜 생각이나
넌 내가 만난 애중에 최악중의 악
넌 아끼는 옷에 얼룩 같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잖아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독하디 독한 술 줄 담배보다 더
결국엔 감정에 사로잡혀
멀쩡했던 것도 다 망가트려
해로워 지나친 사랑은
괴로워 지나친 감정은
해로워 아니 그냥 너가



용준형 - WONDER IF/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이 약 1년만에 솔로 디지털 싱글 [WONDER IF]로 돌아왔다.

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이번디지털 싱글을 통하여 그는 그룹으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혹은 좀 더 표현하고 싶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들려주고자 한다. 그룹의 일원으로, 솔로 가수로서, 그리고 작사/작곡가로서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의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신의 곡으로 대중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더 조심스러워지게 된다.

이번 디지털 싱글 [WONDER IF]에 담긴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그리고 헤이즈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그대로일까’는 듣는 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마음 가는 대로 써내려 갔다. 그가 이번 앨범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사실 ‘위로’가 아니라 ‘공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듯한 그의 솔직한 노래에 공감을 넘어서 위로를 받을 지도 모르겠다.

#1.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
작사 - 용준형
작곡 -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편곡 -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심플하고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PB R&B 스타일의 곡. 감미로운 피아노 라인과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평범하지 않은 제목이지만, 어쩌면 이별 후에 느끼는 감정들을 가장 평범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는 건지 모른다. 현실의 사랑이 모두가 아름답지 않으니까. 헤어짐은 더더욱. 이렇게 힘들어 하는 자신도, 이렇게 나를 힘들게 만든 너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가 보고 싶고, 너에게 돌아가고 싶은 밤이다. 내가 망가져만 가는 밤, 그리고 네가 보고 싶은 밤.

#2. 그대로일까 (Feat. 헤이즈)
작사 - 용준형, 헤이즈 (Heize)
작곡 -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헤이즈 (Heize)
편곡 - Good Life (용준형, 김태주)

타이틀곡 “그대로일까”는 몽환적이면서 빈티지한 사운드에 용준형 특유의 감성을 녹여낸 R&B 곡이다. 모던하면서도 간결한 리듬위에 808베이스와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편곡이 돋보이며, 심플한 멜로디라인과 용준형의 담백한 보이스가 더해져 곡의 몰입감을 높였다.

헤어지고 난 후 더 길어진 것만 같은 하루. 유난히 집에 오는 길은 멀고, 집중할 거리가 없으면 어느 샌가 떠오르는 너. 만약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 너는 지금 내 곁에 있을까. 네가 옆에 있는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내 곁에 있는 너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불러오고, 결국 우리가 헤어졌던 그날로 나를 다시 돌아가게 해. 나는 말야, 내가 본 너의 좋은 모습들을 남들은 보지 못했으면 좋겠어. 내가 알던 너의 사랑스러움을,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으니까, 나는 그 모습을 알고 있으니까. 너를 다시 만나면, 그러면 내가 다시 너를 찾아낼게.


용준형-지나친 사랑은 해로워[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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