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훈-분홍돌고래[뮤비/가사/듣기]

안승훈-분홍돌고래

가수 안승훈이 2nd Digital Single [분홍돌고래]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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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훈-분홍돌고래 가사

문득 눈을 감으면
마음 깊숙이 강물이 들려와 음
작은 물결 따라 숨결마다
차오르는 빛
동그란 위로 따뜻한 온기

누가 보내 줬을까 음
아주 조용하게 헤엄쳐
노래 하듯이 고운 메아리 음
지친 하루를 꼭 감싸 안아줘

별빛 물방울 또 두근대는 맘
잊고 지낸 모든 꿈 되살아나
다시 열린 여기 이 순간 나

오, 저 바다 건너서-
오, 먼 빛을 향해서-
내 안에 새롭게 퍼진 꿈의 오로라
시간을 굽이쳐 흘러간다

오, 흰 파도 닿는 곳-
오, 그 별을 넘으면-
참 오래 떠나온 내 분홍 돌고래
누군가의 맘에 불을 켜
온 세상 비추길

깜깜한 세상 또 헤매는 긴 밤
선율처럼 길을 이어주는 너
그래 이젠 내가 힘을 낼게

오, 저 바다 건너서-
오, 먼 빛을 향해서-
내 안에 새롭게 퍼진 꿈의 오로라
시간을 굽이쳐 흘러간다

지금 아닌 그 언젠가
검푸른 바다 그 심연 끝에
날 태우고 빠져나온
실낱 같은 희망
고맙다는 그 말 대신해
뜨거운 맘을 나눠
너 떠나갈 그날 위해 오-오

오, 난 감은 눈을 떠
오, 널 깊이 느끼며
혹 다시 무너져 또 찾아 불러도
누구 보다 가장 나다운
기적이 돼 줄게

안승훈-분홍돌고래

'안승훈' 2nd Digital Single [분홍돌고래]

마음속 강물에 사는 한 조각 희망, 분홍돌고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오늘 하루 내가 느낀 셀 수 없는 감정의 출처인 이곳의 가장 정확한 위치는 ‘어딘가’이다. 이 노래는 바로 누구나의 마음이 이어진 강물 어딘가에 살고 있는 희망, 분홍돌고래에 대한 가사로 이루어진 어른 동화이다.

아마존 강에 사는 분홍돌고래는 생태계 파괴로 그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마치 희망이 사라지는 오늘날의 사회와도 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 나를 일으켜 세우는 건 바로 이 희미해져 가는 희망이다. 무엇이든 희망이 될 수 있다. 가족, 친구, 음악, 책, 불어오는 바람, 작은 불빛. 세상 모든 건 사실 마치 처음부터 그래왔었다는 듯이, 사람들의 마음을 돌고 도는 분홍돌고래처럼 어느 순간 나를 따스하게 감싸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한다.

[분홍돌고래]는 안승훈의 첫 번째 싱글 [좋아]를 작사, 작곡, 편곡한 프로듀싱팀 이방원사단과 함께 하는 두 번째 디지털 곡으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위로송이다. 

어느새 내게 찾아온 분홍돌고래와 노래 가사처럼 잔잔한 위로의 시간을 보낸 후 다른 이에게 보내준다면, 누군가의 희망으로 이어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그 세상을 상상하며 눈을 감고 이 노래가 선물하는 희망에 마음을 맡겨 보자. 

 

Track List.

[01. 분홍돌고래]

작사: 이방원사단 / 작곡: 이방원사단 / 편곡: 이방원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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