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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amb-Blind Sid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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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amb-Blind Side

신인 싱어송라이터 ‘Blue lamb’가 첫 번째 이야기로 'Blind sid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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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amb [Blind Side]

‘Blue lamb’은 뮤지션 리그를 기반으로 성장한 신인 싱어송라이터다. 그녀의 수많은 곡들 중 첫 번째 이야기는 Blind side, 어쿠스틱 기반의 간단한 구성과 따스하게 읊조리는 Blue lamb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건반이 문을 두드리면, 삶의 이유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한 시절을 떠올려보자. 좌절된 사랑, 쏟아지는 기대에 느꼈던 부담, 그리고 모든 ‘처음’들을 떠올려보자. 외로움과 공포가, 때로는 소소한 기쁨들까지 이해받고 싶었던 짧은 순간이 잔잔한 리듬과 건반을 타고 영화처럼 흐른다.

슬플 때 온 세상은 보랏빛 필름을 씌운 것처럼 우중충해진다. 말을 걸어오는 사람의 낯빛도, 하늘의 구름도,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까지도 보랏빛으로 보인다. 누군가 슬픔은 한 세계의 슬픔이다. 누군가의 무너짐은 한 세계의 붕괴다.

 

Just think it like the moonlight (그냥 달빛 같은 거라고 생각해줘)
-Blind side 가사 중-
 
힘들었던 순간에 우리가 바란 건 무엇이었나. 그건 누군가가 건네는 손길과, 널 이해한다는 말 한마디. 그런 따뜻함이다. 달을 올려다보 듯 무심결에 돌아봐 주는 것만으로 쓰러진 이는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것이다. 노래가 잔잔히 마무리될 때, 이 신인 아티스트는 우리의 시선을 안에서 밖으로 옮길 것을 담담히 권한다. 우리 주위엔 이해 받지 못한, 이해를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blue lamb의 노래가 속삭인다. 이 곡이 한없이 따스한 건 그녀의 메시지가 스며들듯 우리에게 전달됐기 때문은 아닐까.

 

 Blue lamb-Blind Sid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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