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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leepingpoet (슬리핑포엣)-하나부터 열까지[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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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ingpoet (슬리핑포엣)-하나부터 열까지

슬리핑포엣(Sleepingpoet)이 열 한번째 싱글 앨범 "하나부터 열까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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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ingpoet (슬리핑포엣)-하나부터 열까지 가사

하나를 알게 되면 둘이 알고 싶어져
이런 난 아무래도 비정상인 걸까
셋을 알고도 넷이 궁금해 지는 나를 넌 정말
이상 하게만 생각 지마

다섯을 알고 나면 여섯이 궁금해져
매일 난 니 생각에 하루를 보내며
일곱을 알고 여덟을 알아 가는 매일 매일이
더없이 나는 행복할 뿐

Sleepingpoet (슬리핑포엣)-하나부터 열까지

사랑을 시작할 때 알고 싶어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그리고 슬리핑포엣의 열 한번째 싱글 앨범



“하나부터 열까지”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궁금증이 증폭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이야기 하는 노래다. 그 궁금증에 변곡점이 들어오게 되는 순간 사랑이 식어갈 수 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는 직관적으로 느끼며 다가가지만 궁극적으로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겪어 가잖아요. 막연한 관심이 아닌 오늘 하루 뭐를 먹고 뭐를 했는지를 궁금해하고, 상대방은 그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때 서로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한 동일한 관심을 서로 끊임없이 주고 받는 노력이 관계의 지속성을 가져다 주고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는 거라 생각해요.” 슬리핑포엣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
사랑하는 상대방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지만 사랑의 책임이기도 하다는 슬리핑포엣의 말을 인용하며 본 노래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이렇게 해석해 본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아홉을 알고 열을 알면 끝일까, 끝이 없이 니가 궁금해” 처럼 끝없는 관심은 인간 관계에 있어 사랑을 고착화 시키고 그 관계의 진정성을 더욱 키워 나가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사랑을 시작 할 때의 설렘을 노래하고 있지만, 슬리핑포엣은 결국 사랑을 시작할 때 상대방을 알고 싶어했었던 그 절심함을 기억 어디 선가 깨내어 보기를 권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그 애절했던 하나부터 열까지를 다시 반복할 수 있다면 지금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과의 사랑도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Sleepingpoet (슬리핑포엣)-하나부터 열까지[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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