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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디 블루 (George D.Blue)_IN-N-OUT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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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디 블루 (George D.Blue)_IN-N-OUT

GEORGE D.BLUE 의 두 번째 싱글 " IN-N-OUT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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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디 블루 (George D.Blue)_IN-N-OUT 가사

I found myself that I'm still with you
I used to do my damn thang,
Waking up IN-N-OUT
of stranger's bed
 
But now I know I'm the one
who always be with you
IN-N-OUT without a menu
IN-N-OUT we gotta do

조지 디 블루 (George D.Blue)_IN-N-OUT

12월, 진심에 머물다.
GEORGE D.BLUE 의 두 번째 싱글 [ IN-N-OUT ]



우리가 스치듯 오가던 찰나는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다. 가게를 들어가 메뉴를 고르고 금방 식어버릴 음식을 빠르게 먹고 나오는 순간은 강렬하겠지만, 그 이상 깊은 감동을 하지는 못한다.

대중음악¡¤영상음악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GEORGE D.BLUE 를 나타낼 시그니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만족을 찾아떠난 회전문에서 처음의 믿음으로 발매한 신보 [ IN-N-OUT ]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의 지난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구분하기엔 다양하고 치열했지만,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기엔 한계가 있었다. 유명 햄버거 프렌차이즈의 이름에서 따온 신곡은 타인을 위해 ‘잠깐의 맛’을 노래한 어제에 대한 반성이며, 동시에 새롭게 찾아낸 가치에 대한 확신이다. 누구보다 나에게 거짓 없는 마음을 다짐했다.

곡의 뮤직비디오를 미국에서 찍은 이유는 확실하다. 자신의 흔적이 없는 낯선 곳에서 GEORGE D.BLUE 는 ‘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들어온 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씩 쌓아 두었다. 가공되지 않은 영상은 순수한 그를 지켜줄 기록이었다.

인생은 인 앤 아웃이다.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순환구조는 물론 감정을 품고 내보내기까지 삶은 들어오고 나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은 들락거리며 방황하기에 한곳에 머무는 행위를 ‘정착’이라 규정하고 안정을 좇는다. 오래 머무는 것엔 모두 진심이 담겨있다. 12월의 추운 어느 날 GEORGE D.BLUE 의 목소리가 유난히 반가운 것은 고민 끝에 자신이 있을 곳을 발견한 아티스트에 대한 환영이다.

엘튼 존이 ‘Circle of life’에서 말하듯 ¡°Till we find our place.¡± 인생은 결국 머물 곳을 찾는 여행이다. 절망과 희망, 신념과 사랑 그 모든 들어오고 나가는 행위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GEORGE D.BLUE 는 말한다. ¡°Til' my day comes.¡± 돌고 돌아서 마침내 그의 날을 맞이하려 한다.

짧지만 서사가 확실하다.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아티스트의 고민과 해소를 담아냈다. 이어질 음악 인생에서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졌을 때, 초심을 찾아줄 앨범.

[글: 손기호]


조지 디 블루 (George D.Blue)_IN-N-OUT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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