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근-담장 [가사/듣기]

이봉근-담장

소리꾼 이봉근이 “담장”이라는 발라드 곡으로 가요 싱글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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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근-담장 가사

조금만 더 곁에 있어줘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았어
눈물부터 먼저 흘러 입을 뗄 수가 없어
셀 수없이 많은 날들이
안녕이란 그 짧은 인사로
모두 없던 일이 되니
몇 번을 되뇌도 이해가 안돼
저 길을 건너 담장을 지나면
영영 우린 볼 수 없는걸까
숨막힐듯 사랑한 날들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스쳐 지나간다

무겁던 걸음을 멈추고
마지막으로 널 안아봤어
내가 좋아했던 너의 향기를
내 품에 담아두고 싶어서
저 길을 건너 담장을 지나면
영영 우린 볼 수 없는걸까
숨막힐듯 사랑한 날들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스쳐 지나간다
삼켜내지 못하고 가지말라 던진 그 말도
서둘러 사라지던 너에게만 닿을수 없었나봐
시간은 점점 우릴 막아서고
발길을 돌려 한없이 걸으면
우린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멈춰버린 너의 가슴이 또 또다시
그날처럼 한번 더 뛸 수 있을까
숨막힐듯 사랑한 날들이
마치 먼지처럼 흔적없이 사라져도
바보처럼 다시 또 너를 꿈꾼다

이봉근-담장

“대한민국 최고 소리꾼의 새로운 외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 이봉근이 “담장”이라는 발라드 곡으로 가요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해 “적벽”이라는 퓨전국악 앨범을 발매하며 수많은 평론가와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이봉근이 수많은 공연과 콘서트. 그리고 영화촬영 등 숨가쁜 일정속에서도 그만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이번 싱글앨범 작업에 몰두해 왔다.

“담장”은 헤어짐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의 가슴 아픈 마음을 이야기한 발라드 곡이다.
1번트랙이 간절한 마음을 거침없이 소리치는 듯한 이봉근의 보이스가 매력이라면 2번트랙은 좀 더 담담하게 노래하며 스튜디오에서 기타와 함께 One take로 녹음한 트랙이다.
두가지 버전을 통해 소리꾼이 아닌 보컬리스트 이봉근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봉근-담장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