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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개화기밴드 야.시.시 (YASISI)-개여울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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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밴드 야.시.시 (YASISI)-개여울

개화기밴드 야.시.시가 원곡 정미조 (작곡: 이희목)의 [개여울]을 리메이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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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밴드 야.시.시 (YASISI)-개여울 가사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개화기밴드 야.시.시 (YASISI)-개여울
1922년에 발표된 김소월의 시를 가사로 붙여 만든 원곡 정미조 (작곡: 이희목)의 [개여울]을 개화기밴드 야.시.시가 리메이크 하였다.



정미조가 부른 후 가수 아이유, 적우, 영화 ‘모던보이’에서 김혜수 등 많은 가수들에게 다시 불려질 만큼 사랑 받아온 [개여울]은 쓸쓸하고 구슬픈 멜로디가 특징적이다. 이를 느린 스윙 재즈풍으로 재편곡 하여 야시시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는 만능 소리꾼 유지수를 메인보컬로 하는 야시시는 기존의 개화기 시대의 음악풍과는 다르게, 짙고 농염한 재즈풍의 음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메인보컬인 유지수도 기존의 창법과는 달리 담담하고 애절한 창법으로 재해석해서 개여울을 소화해냈으며, 밴드 Fake universe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이유의 베이스가 풍성하게 저음을 감싸 안아 주고 있는 동시에 중반부에 베이스 솔로는 곡 중 감칠맛을 더해주는 부분이다. 영상음악 및 국악계에서 활동중인 조은영의 재즈 편곡과 키보드까지 합해져 마치 1920년대 경성의 어느 재즈바에 앉아 홀로 고독하게 듣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개화기밴드 야.시.시 (YASISI)-개여울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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