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Hom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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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Home 가사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조금 버릇없이 굴어
움직여 또 말해줘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마음 가는 대로
날 좋아하잖아

너와 내가 만나
하나의 바다를 이루고
파도 속에 몸을 누여
너일지 몰라 그대로의 날
망망대해 사랑해에서
차가움을 느껴봐

감싸 안아 뜨거운 마음
나랑 같이 여기
우리 조금 차갑대도
쓰다듬어 난 너의 집고양이
완전한 네 하루가 돼
옆에 누워 잠들래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조금 버릇없이 굴어
움직여 또 말해줘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마음 가는 대로
날 좋아하잖아

Hey yeah come in my mind
Ooh yeah if you want my heart
Here is me yeah this is me
Every touch every move never ever
Forever everywhere love

타오르는 별이 되려
바다 깊은 속에서부터 날아올라
가까워질수록 뜨거워져
멀어질수록 울렁이는 지난날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조금 버릇없이 굴어
움직여 또 말해줘
너 있는 곳 바로 나의 집
마음 가는 대로
날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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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라는 망망대해에서 ‘soop’ 두 번째 이야기 [Home]

“때로는 머리가 아닌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을 때 내게 바다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설령 그곳이 망망대해일지라도 사랑 안에서라면, 길을 잃어 춥고 또 곧 죽는다 하여도 잠시의 따뜻함을 위해 기꺼이 그곳에 빠지고 싶어 하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나는 그런 내가 꽤 용기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soop

“[Home]은 80년대 뉴웨이브 장르에 자주 사용했던 무그 신스 베이스와 트렌디한 칠아웃 앰비언트 사운드를 접목시켜 만든 신구 조합의 음악이다. 레코딩 소스를 믹스하는 과정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믹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따뜻함과 동시에 세련된 사운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믹스의 최종 결과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버리기 힘들겠단 결론을 내리고 두 가지 버전 모두 발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비교하며 즐겁게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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