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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흔-빗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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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흔-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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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흔-빗물 가사

흘러넘치는 물에 떠내려가는
종이배가 나의 발을 가로막았지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젖은 종이배를 집어 들고
한참을 서 있었어

비가 오는 날엔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네 향기가 짙게 퍼져

자흔-빗물

너울은 그렇게 나에게 와서 거품처럼 사라진다. 허무하지만 그 속에 다하지 못한 너의 얘기를 담아본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도 홀로 먼 길을 돌아왔다 해도 너는 결국 내 앞에 닿아서 사라진다.


싱어송라이터 자흔의 첫 EP Album [실재]는 허무, 공허, 부재 속에서 여전히 살아서 자흔의 음악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실재한다.


자흔-빗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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