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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단-방파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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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단-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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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단-방파제 가사

언제나 그렇듯 얼마나 더 가야
보이는지 모른 채 선명했던 불빛을 쫓아가

발끝만 쳐다보며 걷다가 보니까
갈수록 더 많은 걸 놓치고
보지 못한 채 지나쳐

하얀 물결 넘실거리고
부서지네
떨쳐낼 수 없을 만큼만
스며드네

익숙한 밤이면 가만히 생각해
이게 정말 원했던 그런 건지
이젠 잘 모르겠어

융단-방파제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형태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압도될 만큼 거대한 크기, 단단해 보일 수밖에 없는 소재감 등 전부 좋아하는 요소지만 사실 파도를 막아준다는 그 본질 자체를 가장 좋아합니다.


인생에도 풍파를 막아줄 수 있는 그런 방파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를 듣는 잠시나마 일렁임이 잦아들길.


융단-방파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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