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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송전역 (松田驛)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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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송전역 (松田驛)

연희다방이 신곡 " 송전역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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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송전역 가사

해당화 한 송이 따다 줄래?
너의 손잡고 걷고 싶구나

바다의 목소리 따라 걷자
하늘하늘이 아름아름이
그려지는 길 따라

빛바랜 이야기와
지나간 낡은 순간 속에

내게 불러주는
노랫소리 그 빛깔
아름다워 작은 선물 같아

연희다방-송전역 (松田驛)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
송전역은 외할아버지의 어릴 적 살던 바닷가 마을이에요. 방안에서도 파도 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던 곳이었죠.



역전에는 군인을 떠나보내는 어머니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고, 그 뒤에는 소나무밭과 철쭉밭, 그리고 해당화가 가득 피어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대요. 지금은 갈 수 없는 이북 땅이 되어 이야기로밖에 듣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할아버지와 손잡고 그 동네 길을 걸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꿈같은 이야기지만 이 노래에서만큼은 어린 시절의 할아버지와 해당화가 가득 핀 바닷가에서 숨이 턱까지 차도록 뛰어놀아요. 함께 노래를 부르며 달리는 기차를 쫓고 하늘이 떠나가도록 크게 웃으면서.


연희다방-송전역 (松田驛)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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