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가족 [가사/듣기]

내리-가족

내리가  직접 작사한 싱글 “가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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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가족 가사

스르르 두 눈을 감으면
하얗게 흐려지는 아침
애써 잠이 들던

차갑고 모진 그 계절은
오랜 밤 아름답게 적힌
추억이 되었죠

지친 하루 끝에 숨죽인 눈물
안아준 참 고마운 사람

항상 가장 가까이에 있어
당연하듯 모르는 척
지나왔던거야

그때엔 몰랐었던 이야기들
차마 부르지 못한 노래
사랑한다는 그 말

주르르 흐르는 눈물에
고요히 물드는 저 별빛
어둠을 밝히네

짙은 외로움에 헤매던 날들
기다려준 내 소중한 사람

항상 가장 가까이에 있어
당연하듯 모르는 척
지나왔던거야

그때엔 몰랐었던 이야기들
차마 부르지 못한 노래
미안하단 그 말

익숙해진만큼
뒤돌아 흘린 눈물을
보지 못한거야

그때엔 숨겨왔던 이야기들
차마 꺼내지 못한 노래
사랑한단 그 말

어리고 서툴던 내가 참 싫었던
그날 지금까지 잘 견뎌왔구나

어리고 서툴던 내가 못 미덥던
그래 지금까지 잘 견뎌왔구나

내리-가족

순수하고 청초한 보이스로 직접 작사한 아름다운 노랫말을 노래한 내리의 싱글 “가족” 이 발매되었다.

그동안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와 “당이 필요해”를 함께 불렀고 홍대광, 고나영, 이예은, 데이스타 등 아티스트의 음반에 작사가로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해왔던 그녀는 이번 싱글 “가족”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힘들었던 시간은 어느새 추억이 되었고 혼자 아파했던 기억은 뒤돌아보니 늘 조용히 곁을 지켜주던 가족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몰랐던 이야기, 부끄러워 꺼내지 못한 그 말 노래에 담아 부릅니다.

내리-가족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