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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프랭키-고백성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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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프랭키-고백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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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프랭키-고백성사 가사

못을 뽑습니다
휘어진 못을 뽑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못이 뽑혀져 나온 자리는 
여간 흉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성당에서
아내와 함께 고백성사를 하였습니다
못 자국이 유난히 많은 남편의 가슴을 
아내는 못 본 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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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욱 부끄러웠습니다
아직도 뽑아내지 않은 못 하나가
정말 어쩔 수 없이 숨겨 둔 못대가리 하나가
쏘옥 고개를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빈티지프랭키-고백성사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뜻하지 않은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잡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쳐 그냥 과거의 아픔으로 묻어둔 체 세월을 보내는 수가 많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잊어 버리기도 하지만 아련한 기억 속에 죄의식이 상처로 남아 있다가 언젠가 불쑥 살아 나오기도 한다.

이 시는 끊임없이 죄를 짓고 그에 대해 뉘우치는 속죄의 시, 참회의 시로서 성격을 지니며 부끄러움의 시이자 깨달음의 시, 구원의 시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반성을 통해서도 자신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못함의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빈티지프랭키-고백성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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