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chin-Tudo Passa (Feat. 이은주 & 오전다섯시) [가사/듣기]

Urchin-Tudo Passa (Feat. 이은주 & 오전다섯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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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hin-Tudo Passa 가사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니까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끝이나
작은 행복들까지 보내야 하는 건
언제나 아쉽지만
견디기 버거웠던 시간들도 다
마지막이 있기 마련이니까
우린 결국 이겨내게 될 거야
여태 그래왔잖아

힘들다는 말 입에 달고 살아
각자 저마다의 고충이 있기 마련인 삶
둘러보면 모두가 똑같이 힘든 상황
근데 우린 서로에게 예민하게 굴잖아
결국 똑같은 처지 너도 그저 버티는 거지
별거 없지 바라는 건 
오직 어제 같이 오늘도 무사히 
전부 하루살이야 그 하루 버텨내기가
죄다 악착같지 간절한 건 마찬가지야

야 우리가 결국 같은 시간들을 보내며
같은 상황 속에 있고 같은 어려움 앞에 있어
그러니 서로가 날을 세워 남을 깎아 내리며
애써 필요 없는 상철 만들 필요 뭐 있어
누굴 보듬을 여윤 없을 지 몰라
그저 저들도 나와 같다는 것을 알자
끝이 없는 것 같던 이 시기도 결국 다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지나간 시간들이 내게 밀려와
그 속에 묻혀 숨이 막힐 것 같아
하지 못한 말이 있으면 알려줘
우리는 바쁜 시간 속에 살아 숨쉬니까
우리 시간은 계절을 따라 
밤처럼 줄어갈 테니까
너무 기죽지는 마
아무런 시린 아픔 없게
아무런 겪는 슬픔 없게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니까
세상에 모든 것은 결국 끝이나
작은 행복들까지 보내야 하는 건
언제나 아쉽지만
견디기 버거웠던 시간들도 다
마지막이 있기 마련이니까
우린 결국 이겨내게 될 거야
여태 그래왔잖아

그저 견디면 모두 지나가게 되고
이 고통도 과거가 되겠지
그때가 되면 나는 더 단단해져 있고
이 정돈 아무렇지 않겠지
쓰러지게 된다 해도
끝내 딛고 일어나면
결국 모든 걸 이기고
더 성숙해진 나로
조금은 더 강해져 있겠지

Urchin-Tudo Passa (Feat. 이은주 & 오전다섯시)

"Tudo Passa"는 포르투갈말로 "모든 것은 지나간다"라는 뜻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요즘, 이러한 시간도 언젠가는 반드시 다 지나간다는 것을, 이 곡을 듣는 이에게 전하며, 위로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

"Hoc quoque transibit"

작곡 - Urchin, 오전다섯시
작사 - Urchin, 오전다섯시
편곡 - Urchin

 

Urchin-Tudo Passa (Feat. 이은주 & 오전다섯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