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nded (운디드)-아빠 (부제 : 로키스테파노 2009.02.22) [가사/듣기]

Wounded (운디드)-아빠 (부제 : 로키스테파노 200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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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nded (운디드)-아빠 가사

아빠 나야 세상에 하나뿐인 아들
내게 항상 잊지 말고 약속하자 했던

아빠가 없으면 네가 남자니까
네가 가장이니까 엄마를 지켜야 한다고
힘이 들 때면 이 노래를 듣고
절대 울지 말라는 그 약속 지켰어
남자니까 난 남자니까

아빠 나 이제 올해로 스물여덟인데
아빤 내 나이적에 
힘든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냈는지

아빠가 떠나던 마지막 날에
왈칵 눈물이 났어
약속 못 지켜 미안해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잘 견뎌냈어
난 아빠 아들이니까 아들이니까
나는 아빠 아들이니까

늦잠을 자는 날이면 아빠가 바래다주던
그 길 이젠 모든 게 변해버렸어
인천 교대 앞 순대국집도
어딨는지 모르겠어 모두 사라져버렸어
사라졌어 다 다 사라졌어
사라졌어 모두 다 다 사라졌어

다 사라졌어
이젠 아빠의 추억을 어디서 찾을지
다 사라졌어
이젠 세상에 내가 없으면 누가 기억해 줄지
아무도 없어
이젠 빛바랜 사진 속 그날의 추억만이
아빠 아빠 아빠

Wounded (운디드)-아빠 (부제 : 로키스테파노 2009.02.22)

더 이상 볼 수 없는,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그리는 노래가 슬프지 않을 순 없겠지만 너무 슬퍼하거나 울지 말라고 하셨던 아빠의 유언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돌아가신지 2년 후 어느 날부터 만들기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완성하고 발매하게 되었네요. 사운드적으로는 아빠가 돌아가셨던 2009년 그 시절 많이 들리던 소리를 구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Song Title : 아빠(로키 스테파노 2009.02.22)
Artist : Wounded
Excutive producer : Wounded
Producer : HD Sound 송한준, Wounded

 

Wounded (운디드)-아빠 (부제 : 로키스테파노 2009.02.22)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