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가사/듣기]

반응형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신예 Sookee (수키)가 세번째 싱글 " 회복의 노래 " 를 발표했다.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바로듣기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가사

훠이 부는 바람에 휘청 휘청이지 말아라
부슬 거리는 가랑비에 
스르르르르르르 스며 들거라
연약했던 너의 마음도 너의 몸도 단단해져라

비옥한 땅 아래에서 깊게 깊게 뿌리 내리거라
신록의 이파리처럼 파릇하게 돋아나라
어느 날 때가 되었을 때에
너의 마음도 너의 몸도 짙어져라
저 초록처럼 초록처럼

더보기

꽃망울이 수줍게 맺히는 어느 봄날에
너의 마음도 몸도 아름답게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라
피어나 피어나라 피어나라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찬 겨울이 가고 명랑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정수리부터 콧등까지 내려 앉는 연한 햇살에 한없이 다정해 집니다. 언제 피었나 알게끔 하면서도 모르게끔 하는 작고 여린 움직임들이 제법 요란스러워져 동네에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란빛의 산수유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낮은 언덕 사이로 보드라운 꽃결을 지닌 진달래가 보입니다. 버드나무에는 새 잎이 총총히 올라온 채 사뿐 흔들리고, 봄의 얼굴을 한 탐스런 목련을 보며 이 계절을 탄복합니다. 제각기 다른 속도지만 매일 한결같이 상글상글하니 초록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생기 가득한 주변을 바라보면 다 아는 풍경 임에도 반가울 수 밖에요.

그래서인지 봄에는 용기라는 단어에 기대고 싶어집니다. 슬픔과 근심에 엉겨있던 몸과 마음에도 꽃대가 여물고 꽃망울이 맺히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것만 같아서 말이지요. 결국 이 곡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가 이기도 합니다. 지친 몸과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길 바라며. 피어나라 피어나라. 저 초록처럼, 저 봄날처럼.

Produced by 임주은, Sookee (수키)
Composed by Sookee (수키)
Written by Sookee (수키)

 

Sookee (수키)-회복의 노래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