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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LIVE/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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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혼성그룹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가 싱글 " 그림자 "를 발매하고 LIVE 영상을 공개했다.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바로듣기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가사

손가락을 높게 들고 위를 곧게 가리킬 때 
지나오지 못한 빛이 땅을 차게 식히는 데 

차고 더운 점들이 허리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발끝에서 만나 선을 그려서 채워가고 있어 

서로 다른 점들이  
머리를 치며 땅을 박차는데 
잠시의 분리가 면이 되어서 채워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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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계속 이렇게 따라붙지 마
너의 차가운 선도 따라오잖아

땅바닥에 등을 대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는다고 마음을 놓고 있어

차고 더운 점들이 허리를 지나 머리를 누르고
발끝에서 만나 면을 그려서 채워가고 있어

서로 다른 면들이 
맞닿아 있는 시간 딱 그만큼
조금의 부정도 하지 못하고 채워지고 있어

날 계속 이렇게 따라붙지 마
너의 차가운 선도 따라오잖아

날 계속 이렇게 따라붙지 마
너의 차가운 선도 따라오잖아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앨범을 발매하는 과정은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고 보람있는 순간들이지만, 동시에 불안감과 좌절감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순간이기도 하다.

 


불안감 혹은 좌절감을 잠시 떼어 놓고자 눈을 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서 그 불안감과 좌절감을 직시하기로 했다. 땅바닥에서 두 발을 잠시 떼어놓을 수는 있어도 곧바로 다시 어딘가에 다리를 지탱해야 하듯, 그림자와 나는 떼어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심도언



싱글 [그림자]에는 전작인 1집 앨범 [신발장]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멜로디는 그들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러지 록에 대한 고집이 느껴지는 직선적인 사운드도 여전하다.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와 계속 협업해 나가는 디자이너 나무13 작가의 앨범 커버 속에서 만들어지는 세계관도 인상적이다.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를 등지고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곳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하다.

2 Day Old Sneakers is
심도언 Doun (Vocals / Guitar)
주해승 Haeseung (Guitar)
류호진 Hojin (Bass)
손민욱 Gokoooo (Drums)

 

투 데이 올드 스니커즈-그림자 [LIVE/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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