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하나개 [가사/듣기]

호아-하나개

밴드 호아가 싱글 " 하나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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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하나개 가사

마른 가지로 
선을 그어서 
우리의 추억을 새겨 
잊지 않을 수 있게 

여느 밤처럼 
별을 모아서 
우리 만난 날을 세어 
그날의 너와 

그 기억 속에서 
우린 밤을 새워 
실없던 말조차 
귓가에 맴돌아 
아직도 난 
매일 그대와 

마른 가지로
선을 그어서
우리의 추억을 새겨
잊지 않을 수 있게
그날의 너와

너와 나의 흔적은 지워질 거야
너와 나의 별은 사라질 거야

너와 나의 흔적은 지워질 거야
너와 나의 별은 사라질 거야

너와 나의 흔적은 지워질 거야
너와 나의 별은 사라질 거야

호아-하나개 

‘하나밖에 없는 큰 갯벌’을 의미하는 하나개는 인천 무의도에 있는 해변입니다. 평소에는 넓은 백사장이지만 썰물이 오면 갯벌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언젠가 어떤 이들은 이곳의 백사장만큼이나 하얗고 아름다운 기억을 함께 새기고 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짧았던 만조를 지나 물러나는 바다는 ‘하나밖에 없는 큰 갯벌’만을 남기고 떠나가겠지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이는 그날의 하나개를 기억합니다.

Vocal by 임진화, 김규목, 김휘, 정종범
Guitar by 김휘, 김규목
Synth by 김규목

 

호아-하나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