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우리 둘 사이에서 [가사/듣기]

김아림-우리 둘 사이에서

김아림이 디지털 싱글 " 우리 둘 사이에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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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우리 둘 사이에서 가사

평소처럼 길을 걸어 
그대의 걸음에 맞춰서 
그대 손도 깍지 껴서 
내 주머니에 넣고선 

그대 손은 왜 이리 따듯한가요? 
내 맘은 이리도 차가운데 
미안해지잖아요 
그대 온기가 우리 둘 사이에서 떠다니네요 

고백도 내가 했었고 
사랑한단 말도 내가 했었죠 
이제 와서 날 사랑해도 
어떡해요 내가 맘이 떠났죠 

참으로 바보 같은 우리 시간이
이제 와 왜 이리 안타깝죠
미안해 하지 말아요
모든 떨림이 우리 둘 사이에서 떠다니네요.

어디 한 곳에 가지도 못한 채
그저 우리 둘 사이에서
밀고 당기지도 않아요
그저 밀었을 뿐이예요
그저 우리 둘 사이에서

그대 손은 왜 이리 따듯한가요?
내 맘은 이리도 차가운데
미안해지잖아요
그대 온기가 우리 둘 사이에서 떠다니네요

김아림-우리 둘 사이에서 

나는 그를 사랑했다. 아주 열렬히.
하지만 좀처럼 내 마음이 그에게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외로움은 좀처럼 날 갉아먹었고, 끝내 그를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이 대답했다.

내 사랑이 식어갈수록 그에게서 예전의 내 모습이 보였다.
열렬히 사랑하는 모습.
다만 나의 마음은 이미 거두어지고 있었고,
그의 사랑이, 그의 온기는 나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우리 둘 사이에서.

 

김아림-우리 둘 사이에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