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가사/듣기]

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주리 (Joori)가 디지털 싱글 " 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을 발표했다.

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바로듣기

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가사

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
따스했던 너의 뒷모습도
고운 손끝까지

기나긴 한숨 널 볼 수 있도록
내 남은 마음 널 볼 수 있도록
나 여기 시간 끝에서 언제라도
내가 널 지킬게

마음을 다 보여주지 못한
서툴렀던 지난날의 내가
있는 힘껏 솔직했더라면 
닿지 못해 낡은 아픈 말

기나긴 한숨 널 볼 수 있도록
내 남은 마음 널 볼 수 있도록
나 여기 시간 끝에서 언제라도
내가 널 지킬게

우리의 낮과 밤이 밉게도 계속될 거란 걸 알아
너는 내가 아니니 달리 추억될 그 미래까지도
몇 번의 겨울이 지나도 여전히
녹지 않도록

기나긴 한숨 널 볼 수 있도록
내 남은 마음 널 볼 수 있도록
나 여기 시간 끝에서 언제라도
내가 널 지킬게

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주리입니다.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는 건 생각보다 사소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익숙한 거리를 걸을 때, 괜스레 사진첩을 열어봤을 때, 마주 앉아 밥을 먹었던 식탁에서, 살갗에 닿는 기분 좋은 햇살에서, 우산을 두고 와 발이 묶여버린 어느 비 오는 날에도

이 모든 일상에 함께였으니까요.

서로가 당연했던 선명한 기억은 몇 번의 계절이 쌓이며 흐릿해지겠죠.
불쑥 떠오르는 순간에 마음이 따끔해진대도, 지워지지 않도록 기억을 덧칠합니다.

 

Joori (주리)-사소했던 아무래도 좋은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