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이나른-설렌다 [가사/듣기]

반응형

이나른-설렌다

이나른이 디지털 싱글 " 설렌다 " 를 발표했다.

이나른-설렌다 바로듣기

이나른-설렌다 가사

설렌다 넌 오늘 어떤 모습으로 올까
떨린다 매일 하루종일 너만 떠올라
왜일까 너의 얼굴 너의 목소리
모든 것이 다 완벽해서 워예 워어

설렌다 아직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아 너무나
떨린다 네 앞에선 맨날 바보 같을 말만
왜일까 나도 몰라 아마 병일 것 같아
왜일까 우예 워어

더보기

나 너만 보면 미칠 것 같아
말하고 싶고 껴안고 싶어
네가 좋아서
너무 좋아서
혼자의 사랑을 난 하기 싫어
너와의 사랑을 난 하고 싶어
네가 좋아서
너무 좋아서

설렌다 네 패션 보고 있으면
아무거나 입어도 넌 모두다 잘 어울려
널 모두 쳐다보잖아 너무나 예쁘잖아
그만봐 니네 볼일이나 좀 봐
널 보고 있으면 급해져 조바심나서
그래서 온종일 말할까 말까 급해져
내 마음 말할까 말까 이런 내가 가능할까
기다리면 이뤄지긴 할까

솔직히 모르겠어 네 맘을 모르겠어
그렇다고 바로 고백할 수는 없어 왜냐하면 
혹시 까이면 우리의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잖아
그건 안 돼 넌 다른 사람과 달라 
쉽게 버리고 잊어버릴 수 없어 넌 달라
이런 내가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어
너란 사람은 내게 너무나 중요해

나 너만 보면 미칠 것 같아
말하고 싶고 껴안고 싶어
네가 좋아서
너무 좋아서 워우워어어

and 다 다
설레 설레 설레
널 보면 설레 설레 설레

이 설레는 마음 너도 같다면
너도 나처럼 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행복할 것 같아

설렌다

이나른-설렌다 

10대 시절 좋아하는 반친구가 있었습니다.
항상 그 친구를 신경쓰면서 학교 생활을 했었는 데요.
어느 휴일날 낮잠을 자는 데 그 친구와 데이트하는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는 잠에서 깨어 그 설레는 마음이 없어지기 전에 이 노래의
코러스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20대 시절에 정말 오래 그리고 많이 좋아했던 분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3살 어린 저의 제자였는데요.
자신감이 없어 사적으로 다가갈 수 없었지만
책임감이라는 핑계로 마음을 숨겼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이 노래의 1절, 2절 벌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0대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분이 생겼습니다.
저에게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지만
더 어렵지 덜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라졌다고
생각한 저의 설레는 감정들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앞 부분을 부르고 지금의 설레는 마음을 담아
마지막 멜로디를 완성하여 불렀습니다.

망각은 인간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게 안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은 나쁘다는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그때 그 시절 슬픔들을 망각하고 싶었지만
사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슬픔들이 제 옆에 붙어있습니다.
그치만 그 덕분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설렜던 것들도 어느정도 생생하게 기억나더라구요.
그래서 두가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망각하지 않고
아니 망각하지 못하고 지금의 "설렌다"를 부릅니다.

 

이나른-설렌다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