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연-나는, 똥개 [가사/듣기]

장웅연-나는, 똥개

장웅연 이 17번째 디지털 싱글 " 나는, 똥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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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연-나는, 똥개 가사

세상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네
그중에서 하나만 꼭 집으라며는
골목길 옆 순대집 푸근한 영월댁
남은 곱창 간천엽 내게 떨궈 주는
당신은 나의 하나뿐인 여자요
제발 내 곁에만 머물러 있어 주오

세상에는 듬직한 아저씨도 많네
그중에서 하나만 꼭 집으라며는
퇴근길에 쓰러진 편의점 오 사장
개 팔자도 장점이 있단 걸 알려준
당신은 나의 하나뿐인 남자요
제발 내 곁에만 머물러 있어 주오 

이만하면 땡큐 욕심 따윈 난 몰라
하루 버텼으면 또 뭔가 해낸 거지
날자 날개는 필요 없어
달려가더라도 꽤나 빨라
닿을 수 있어 
땀 흘리니까 
상쾌하니까
날 믿으니까

장웅연-나는, 똥개

장웅연 작가의 17번째 곡 ‘나는, 똥개.’ 똥개는 하찮은 존재라며 손가락질을 당하지만 누구보다 자유롭고 소박한 삶을 살아간다. 곡 ‘나는, 똥개’는 ‘똥개’의 가벼움과 소탈함의 이미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노래다.

 

여기서 ‘나’는 자기 자신을 지칭하기도 하고 ‘날아간다’ 비상(飛上)을 뜻하기도 한다. 특별한 요행이나 꼼수를 바라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꿈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의 조화는 똥개가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작사 장웅연
작곡 장웅연
편곡 장웅연

 

장웅연-나는, 똥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