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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고닥-가을이 오려나봐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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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닥-가을이 오려나봐요

마인드유 고닥이 디지털 싱글 " 가을이 오려나봐요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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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닥-가을이 오려나봐요 가사

가을이 오려나봐요
무덥고 습했던 여름 지나서
가을 향기를 품은 바람이 불어와 
꼭 운동회 같아

가을 하늘이 창가에
잊고 살아서 미안한 옛 기억
예전 살던 그 동네 생각나
동산에 올라가곤 했지

늘 함께 뛰놀다 엄마가 부르시면
작은 손을 툭 털고서
오늘 저녁은 뭘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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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려나봐요
파랗고 높은 하늘이 투명해
해가 조금 짧아졌다는 게
느껴져
오 가을이 와요

가을이 오려나 봐요
해 질 녘 새들이 날던 그 동네
나무 아래 누워서 보이는
구름이 꼭 솜사탕 같아

늘 함께 뛰놀다 엄마가 부르시면
작은 손을 툭 털고서
오늘 저녁은 뭘까 궁금해

가을이 오려나 봐요
창문 너머 아이들의 목소리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그 계절
오 가을이 와요

고닥-가을이 오려나봐요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집 바로 옆에는 산과 논밭이 있었고
외할아버지가 가꾸시는 밭에는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녔고
동네 친구, 형들과는 휴대폰이 없어도 약속한 듯이 한곳에 모여 해가 질 때까지 놀았었어요.

 


깡통 차기, 경찰과 도둑, 오재미, 축구 등.
현재는 6년 차 서울살이 중입니다.
어느 가을날 낮잠을 자다 해 질 녘 즈음 잠에서 깼는데
창문 너머에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침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왔고요.
잠에서 덜 깬 상태로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흥얼거리며 만든 멜로디입니다.
이 노래가 여러분의 가을의 한 조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작사:고닥
작곡:고닥
편곡:고닥,박태진,박기훈

 

고닥-가을이 오려나봐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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