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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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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불

여동생이 디지털 싱글 " 이불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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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불 가사

가끔 난 날 빨래해서 널어놓고 싶어
축 처져서 햇빛을 받고 있노라면

폭신한 호텔 이불은 아니더라도
그 순간만은 주변의 햇빛을 다 머금고
그 무엇보다 내가 가장 따뜻할 거야
그리고 날 안을 거야 

뭔가 한가득 흘린 마음을 문지르고
텅 비어버린 눈에는 온기를 담고서
모든 걱정을 깨끗한 물에 헹궈
쭉쭉 짜버리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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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다 잊어버릴 거야
그게 좋았건 아니었건 상관없이
기억을 빨래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생각만

뭔가 미운 냄새가 나던 기억 속의
눅눅해진 내 하루를 햇빛에 말리고
잔뜩 뭉쳐버린 먼지 같은 마음을 
툭툭 털어버리면 좋겠어

난 그냥 다 잊어버릴 거야
그게 못됐건 아니었건 상관없이
기억을 빨래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오늘만 다 잊어버릴 거야
내일의 나는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하루만 딱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이불이 될래

여동생-이불

내가 날 미워할 것 같은 날에는 그 기억을 빨래해서 따뜻한 햇볕에 말리고 그 온기로 날 안아주고 싶다... 는 생각을 담은 노래입니다!

Producer 여동생
Lyrics by 오혜민
Composed by 오혜민
Arranged by 윤닭

 

여동생-이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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