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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vom (새봄)-닿아있자 (With 오왠 (O.WHE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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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vom (새봄)-닿아있자 (With 오왠 (O.WHEN))

새봄 (Saevom)이 EP [바람집1]을 발매하고 오왠 (O.WHEN)이 참여한 타이틀곡 " 닿아있자 " 를 공개했다. 

Saevom (새봄)-닿아있자 (With 오왠 (O.WHEN))바로듣기

Saevom (새봄)-닿아있자 가사

때론 많이 아플지 몰라
어린 나의 이기심 속에
너를 울릴지 몰라

사랑이란 거 아직 잘 몰라도
너를 보면 알 것 같은데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많은 걱정과 고민에
무너짐이 찾아 올 때면
넌 날 일어서게 해

이런 게 사랑이 아니라면
어떤 게 사랑인 가요

여전히 난 내일조차
확신할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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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닿아있자
끝이 어떤 모양이든
함께 있자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보자

나를 견뎌줄래
불안한 곁을 지켜줘

저 끝까지 네 옆에서
늘 곁에서 오직 너와
행복하고 싶어

우리 닿아있자
끝이 어떤 모양이든
함께 있자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보자

나를 견뎌줄래
불안한 곁을 지켜줘

저 끝까지 네 옆에서
늘 곁에서 오직 너와
행복하고 싶어

자꾸 헤매던 어두운 발걸음 사이
넌 나의 다음을 밝혀준 한 사람
이 길에 마지막 반짝일 단 한 사람
오롯이 분명한 순간
그게 너였으면

눈을 감고 훗날의 우릴 그려
바람 부는 언덕 위로 내 어깨에 기대온 너
지는 노을 아래
닮은 듯 웃는 두 사람
꼭 잡은 두 손으로
하나가 된 그림자의 우릴

Saevom (새봄)-닿아있자 (With 오왠 (O.WHEN))

여러 모양의 바람을 담아 [바람집1]

1. 닿아있자
우리 닿아있자
끝이 어떤 모양이든
함께 있자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보자

나를 견뎌줄래
불안한 곁을 지켜줘

저 끝까지 네 옆에서
늘 곁에서 오직 너와
행복하고 싶어

 


요즘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람 마음이라고 자주 생각하곤 해요. 이렇게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세상으로부터, 또 누군가로부터 삶의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 굉장히 용감하게 느껴졌어요.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게 서로를 견디고 보듬어가는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용기, 끝이 어떤 모양이든 가까이에 닿아있는 사랑의 모습을 생각하며 이 곡을 썼습니다 '닿아있자'를 듣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곡을 들려주세요 :-) S2

작사, 작곡 새봄
편곡 박민주

2. 어떨 것 같아
온종일 우릴 고민했어
어쩌지도 못하고서 이렇게 사랑하고 있어
너의 모든 것을 나 사랑하고 있어

봄바람 살랑 부는 날, 꽃잎이 흩날리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고 들뜨더라고요. 가만히 있어도 말랑해지는 마음인데, 그런 감정을 누군가로부터 느끼게 된다면 불쑥 용기가 나고 딱 맞는 퍼즐처럼 사랑하게 될 것만 같았어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계절에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게 된 곡이에요.

작사, 작곡 새봄
편곡 박민주

3. 솔직하고 싶은데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도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솔직하고 싶은데 솔직한 마음이 뭔지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많은 사랑 노래를 발매했지만 '재회'에 대한 내용을 한번도 적어보지 않은 것 같아서 쓰게 된 곡이에요. 가볍고 쉽게 써 내려간 만큼, 편하게 들어주시길 바라요.

작사, 작곡 새봄
편곡 유지은

4. 어디에 있든 햇살을 모아 주고 싶어
이미 떠나고 없는 빈자리에 여전히 널 그려 넣는다.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을 그제서야 이해하게 된다.
사람마다 사랑의 모양이 다르다고 하는데 내 사랑의 모양은 너, 겨울인 것 같다.

오늘도 나는 너와 나란히 누워 잠드는 꿈을 꾼다.
동그랗게 몸을 말고 내게 온기를 나눠주던 내 작은 강아지는 지금 잘 있을까.
늘 불안하고 아슬아슬했던 나를 지탱해 준 내 강아지는 이제 평온할까.
계절의 끝에서 운명처럼 만난 우리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나도 오래도록 널 그리며 씩씩하게 살아갈 테니.

-겨울이 언니 효진.

올해 유난히 강아지별에 간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들렸어요.
저도 7살 된 강아지 자몽이를 키우고 있으니, 그런 이별을 들을 때면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다른 사람들은 내가 내 강아지의 구원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알죠 내 강아지가 나의 구원이라는 것을.
이 아이가 있음으로 해낼 수 있었던 일들이 많았으니까요.

서로의 구원이었던 그런 인연을 생각하며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떠나거나 남겨진, 모든 존재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사, 작곡 새봄
편곡 표인유

5. 너는 바람
스치는 바람이 문득 시원한 잠깐의 반가운 계절. 여름을 배웅하고 가을 마중에 분주한 하늘 밑, 달콤한 그대 만나러 가는 길.

스물 중반의 어떤 날, 겨울이 채 지나지 않았던 계절.
문득 나선 저녁 산책에 두꺼운 옷이 무색할 만큼 포근한 바람을 느꼈어요.
어찌나 기분이 좋고 설레던지 아직도 그 풍경이 가끔 떠오르곤 합니다.
그때의 분위기를 곡에 담아 설명하고 싶었어요. 뜻밖의 행복을 마주한 기분.
여름 저녁과 밤사이 사근히 부는 바람과 함께 즐겨주세요 :)

작사, 작곡 새봄
편곡 박민주

 

Saevom (새봄)-닿아있자 (With 오왠 (O.WHE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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