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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밴드-봉숭아자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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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밴드-봉숭아자리

오호밴드가 디지털 싱글 " 봉숭아자리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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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밴드-봉숭아자리 가사

봄부터 서성였어요
꽃 피면 같이 보고 싶은 사람
작은 잎사귀에 물 주고 
자라라 자라라 자라라
이른 아침 피어난 빨간 꽃송이
예쁜데 눈물이 나
차라리 저 꽃, 빨리 져버렸음 좋겠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요

그대 건넨 물은 빗방울이 되고
따뜻한 숨결에서 구름 태어나고
그대 발자국 이으면 밤하늘 반짝이겠죠 
환한 봉숭아 별자리 사라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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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남) 내가 그대를 사랑해
여) 나만 홀로 겨울을 살잖아
남) 그댈 위한 여름이 오고 있죠
여)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남) 내가 그대를 사랑해
여) 나만 홀로 겨울을 살잖아
남) 그댈 위한 여름이 오고 있죠

오호밴드-봉숭아자리

2018년부터 공연을 시작했고,
2022년에 공개된 싱글 〈손금〉으로
음원활동을 시작한 오호밴드는
그동안 공연으로,
멤버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의 음악활동으로,
또한 '오호라디오'라는 로컬 뮤지션 인터뷰 채널로
다양하게 활동 해 왔다.

 


이번에는 예술가들의 연결고리.
예술협업을 통한 싱글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예술협업의
미스테리한 길로 함께 떠나보자.

"그림과 시가 만나 음악의 탄생으로 이어지다."

이번 임무의 주인공은
미술작가 박재철, 시인 김정경.
그들의 손으로부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봉숭아나무에 바가지로 물을 주는 손의 모습을 그린
박재철의 그림은 추운 겨울을 사는 여인과
그 여인에게 따스한 여름을 선물하려는 남자의 목소리로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이를 이어받은 음악가 오호밴드는
봉숭아에 물주는 손이 사랑이야기라는 점과
그 이야기가 무한히 확장되어 우주로 나아가면서
'봉숭아 별자리'가 되는
범우주적 세계관에 무척 매력을 느꼈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랑을 향한 열린 결말로 음악을 만들었다.

우리는 누구나
봉숭아 꽃에 물을 주는 손길이다.
오호밴드는 〈봉숭아 자리〉를 통해
당신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오호밴드-봉숭아자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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