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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아-햇살로 가자(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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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아-햇살로 가자(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정밀아가 참여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수록곡 " 햇살로 가자 "를 발매했다.

정밀아-햇살로 가자(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바로듣기

정밀아-햇살로 가자 가사

사라지지 말아 여기 머물러서
다음 계절이 오면 햇살 아래로 가자

조금 지치거나 세찬 바람에도
남은 잎새들 따라 떨어지지 말아

음-- 음-음 뜨겁게 빛나던 것들
한결 바람 끝에 그만 놓아주라나

노을 끝을 밟고 길게 누운 그림자
이내 흐려지다가 깊은 어둠 속에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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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음- 뜨겁게 빛나던 것들
한결 바람 끝에 그만 놓아주라나

노을 끝을 밟고 길게 누운 그림자
이내 흐려지다가 깊은 어둠 속에 지네

노을 끝을 밟고 하염없는 그림자
이내 흐려지다가 깊은 어둠 속에 지네
음-- 햇살 아래로 가자.

정밀아-햇살로 가자(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먼 곳〉 :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2020년 10월 발표한 정규3집 〈청파소나타〉에서 정밀아는 “오늘의 나를 살 것이라”라는 다짐으로 시작해 “내일도 길을 나설 텐가”라는 자문으로 이야기를 맺었다.

 


세상의 수많은 틈과 경계 위에 물음표, 느낌표, 쉼표를 던지며 그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삶을 기록한 이 앨범은 「아주 개인적인 것이 때로 가장 보편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앨범/시대를 대변하는 목소리」 등의 평을 받으며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등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렇듯 고유한 언어와 명징한 색채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정밀아가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 속 '타인들의 삶'을 노래했다.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는 정밀아의 창작곡 3곡과 1곡의 리메이크 트랙까지 총 4곡이 사용되었다. 드라마 OST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것과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한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4개의 장면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이는 드문 경우이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호재 감독은 집필 과정에서부터 정밀아의 곡을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특히 4번트랙 ‘우리들의 이별’은 애초에 예정에 없었으나 해당 장면을 촬영하던 세트장에서 영감을 받아 급하게 사용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정밀아는 이전에도 〈꽃〉, 〈방랑〉 등 문학작품을 재해석한 노래를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작업은 강창래의 원작 에세이, 드라마 시나리오, 영상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하였다. 여러 시점을 오가며 세밀한 관찰과 공감을 담은 스토리텔링과 해석을 노래로 풀어냈다. 또한 곡 자체만의 돋보임에서 한발 물러나 대사와 엠비언스 등을 고려한 편곡 등 다각도의 조율과 수정 과정을 거쳤다.

〈그런 밤들 | Solo Ver.〉
소중한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다고 했던가. 서로를 안다고 믿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몰랐거나, 무심하고 못난 구석도 이해해 줄 것이라 우리는 쉽게도 믿어 버린다. 사랑해서 미워하는지 미움조차도 사랑인 것인지 한참 어렵기만 하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맞추고 또 맞추어 가는 수많은 밤들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햇살로 가자〉
주인공들의 지친 마음과 절망의 순간들을 카메라는 느리게 응시하고, 노래는 그들을 살포시 보듬는다. 그리고 사라지지 말고 여기 머물러서 다음 계절에 우리, 햇살 아래로 가자고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먼 곳〉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나서야 그리움만으로도 이렇게 아프다는 것을 배운다. 이제 그대를 저기 먼 곳으로 떠나보내고 이곳에 남은 나는 또 '내일들'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안녕, 나의 사랑 안녕.

〈우리들의 이별〉

〈그런 밤들 | Trio ver.〉

 

정밀아-햇살로 가자(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OST)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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