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ren (세이렌)-잘 지내? [가사/듣기]

Seiren (세이렌)-잘 지내?

세이렌 (Seiren)이 디지털 싱글 " 잘 지내?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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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ren (세이렌)-잘 지내 가사

잘 지내?
이렇게 또 연락하게 될 줄은 나 몰랐어
난 제법 잘 지내
너가 없는 곳에서도
잘생긴 남자친구도
너가 비웃던 내 노래도
하트가 늘었어

이젠 내가 Pete Parker
뒤바껴 넌 닉퓨리야
keep ghostin ghostin
넌 내게 또 어디야 어디야 하고 있지만
내 이름을 불러줘라고 말하던 
난 이제 없을 거야
그러니 전화하지 말란 말야!

카톡? 더는 보지 않을 거야
전화도 더 받지 않을 거야
이런 거 구질구질해
디엠? 더는 보지 않을 거야
문자도 다 차단했다니까
난 돌아가지 않아
꿈 깨 이 바보야

지금이 몇 시야? 또 새벽 한 시 반?
지금이 몇 시야? 또 새벽 한 시 반?

넌 꽤 집요하네
있을 때 잘하지, 왜?
거봐, 난 네게 과분해
난 널 너무 잘 알아
감정에 기대기엔
네가 한순간에 저버린
내 마음들은 누가 보상해 줘?
im outta here
미안해
니 말은 안 들리네 이제

생각해보니 참 웃기지
늘 아쉬운 건 나였었는데
you did it ghostin ghostin
난 네게 늘 어디야 어디야 하곤 했는데
내 이름을 불러줘라고 말하던 난 이제 없을 거야
그러니 전화하지 말란 말야!

카톡? 더는 보지 않을 거야
전화도 더 받지 않을 거야
이런 거 구질구질해
디엠? 더는 보지 않을 거야
문자도 다 차단했다니까
난 돌아가지 않아
꿈 깨 이 바보야

카톡? 더는 보지 않을 거야
전화도 더 받지 않을 거야
이런 거 구질구질해
디엠? 더는 보지 않을 거야
문자도 다 차단했다니까
난 돌아가지 않아 꿈 깨 이 바보야

지금이 몇 시야? 또 새벽 한 시 반?

Seiren (세이렌)-잘 지내?

언젠가의 음성메세지 기록. (Prod by. ALE) 지난여름의 끝에 발매했던 싱글 [보고 싶어 하면 꿈으로 날아오는 거래]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세이렌이 새로운 싱글 [잘 지내?]로 돌아왔다.

 

여태 그녀가 노래해온 사랑들과는 사뭇 다른 온도의 이번 싱글은 끝이 난 사랑에 대해 그리워하고 갈구하기보다는 날이 선 마음을 담고 있다.영화 비긴 어게인의 음성 메시지로 남기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노래는 세이렌의 나지막한 박자를 세는 목소리로 시작된다.

담담한 투로 상대와 전화 통화를 하듯 이어지는 가사와 날이 선 말투에 비해 세이렌의 목소리는 어딘가 그렇지 못하게 느껴지는데, 이 점이 이 곡의 특징이 된다.

세이렌이 [노래는 만든 이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듣는 이의 마음도 중요한 것 같다.]는 말을 얹은 이 곡은 가사와 음색의 합을 따라 세이렌이 원하는 것이 정말 관계의 끝인 건지 혹은 더 나아가 재회를 원하는 건지의 두 가지 주제를 떠올릴 수 있게 된다.

 

Seiren (세이렌)-잘 지내?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