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싸비(Dalsabi) & Dandel-조각추억 (A Broken Memory) [가사/듣기]

달싸비(Dalsabi) & Dandel-조각추억 (A Broken Memory)

Dalsabi (달싸비)와 Dandel (단델)이 힘께한 디지털 싱글 " 조각추억 (A Broken Memory)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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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싸비(Dalsabi) & Dandel-조각추억 가사

시간의 끝이 오늘이란건
그대와 나의 마음이 여렸다는 것
기나긴 눈물 남기기보다
그려온 추억만 주고 떠난다는 것

함께 지닌 나날들은 주머니 속 깊은 곳에
이따금씩 떠오를지라도 
쉽게 들여다보며 외롭지않기

아무렇지않게 툭 건넨 그 안녕

빛을 잃지 않던 작은 손에 담겨
아스라히 멀어져가버린 그 모습마저 난
남겨두고 싶어 보내줄 수 없어도
머지 않은 좋은 그 날 다시 보기로 해

흔적이 마음에 박혀
그 기억이 눈가에 남아

홀로 도착한 그 곳이 너무나 춥지는 않은지
혹시나 어디가 아프고 외로워 잠 못 들진 않을지 

어떤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 옅은 그림자

빛을 잃지 않던 작은 손에 담겨
아스라히 멀어져가버린 그 모습마저 난
남겨두고 싶어 보내줄 수 없어도
머지 않은 좋은 그 날 다시 보기로 해

저기 아직 닿을 수 없지만서도
조금씩 더 조금만 더 기억해 남겨두려고 해

빛을 잃지 않던 작은 손에 담겨
아스라히 멀어져가버린 그 모습마저 난
남겨두고 싶어 보내줄 수 없어도
머지 않은 좋은 그 날 다시 보기로 해

빛을 잃어버린 고운 조각들은
어지러워 모른 채 죽어가고 싶어질때도
도려내고 싶어 안간힘을 써봐도
마음 한 켠에 묻어두고서 잊지않기로 해

달싸비(Dalsabi) & Dandel-조각추억 (A Broken Memory) 
“당신과 함께한 모든 기억이 조각나 어긋나더라도 꼭 껴안고 갈래요.” 달싸비(Dalsabi)가 그들의 또 다른 색채를 확장시켜가는 프로듀서 Dandel 과의 콜라보 음원으로 오랜만에 새로운 이야기의 첫 줄을 시작한다.

 

함께했던 순간의 기억과 추억은 지날수록 다양한 모습으로 마음속 어딘가에 자리잡는 것 같다. 잊지않으려 애쓰지 않고 꼭 아프지 않을 그만큼만 떠올리며 살아갈 나에게 언젠가 거짓말처럼 다시 만날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이 허락되길 바라본다.

모든게 서툴렀던 시절의 반려 고양이 ‘팬더’ 가 급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후, 녀석에서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된 이 노래가 저 너머의 고양이 별까지 닿을 수 있기를

 

달싸비(Dalsabi), Dandel-조각추억 (A Broken Memory)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