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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NON (지논)-집으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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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NON (지논)-집으로

지논 (ZYNON)이 디지털 싱글 " 집으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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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NON (지논)-집으로 가사

늦은 하루를 끝내고 돌아갈 때
늘 크게만 느껴지던 거리들
가로등 그림자 속 담겨있는
그 어릴 적 기억 속에 얘기들

내 추억이 깃든 공간에
늘 지쳐가던 시간들 속에서
날 믿어 주었던
그때 나의 가족들이 생각나

돌아가고 싶어
같이 웃고 울었던
그 시간들은 다 지나가고
돌아가고 있어
멀리 보이는
너무 그리웠던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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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던 어릴 적 내 친구들
이젠 모두들 흩어져 먼 곳으로
다들 그때를 기억하고 있니
우리가 최고라 말했던 시절을

좋았던 추억들 안고서
다 모여있는 모습을 바라며
언제든 연락하잔
말을 남기고 떠나
모두 기억 속에만 살아

돌아가고 싶어
같이 웃고 울었던
그 시간들은 다 지나가고
돌아가고 있어
멀리 보이는
너무 그리웠던 그곳으로

그곳으로

나는 세상을 혼자서 사는 거라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어
그제야 보이는 친구들 가족들
참 감사해

이제 다시 돌아봐 다들 없던 게 아냐
늘 뒤에서 나를 보던 사람
이제 다시 한번 더 할 수 있어
모두 같이 걷던 바로 그곳에서

ZYNON (지논)-집으로

다들 돌아가고 싶은 한순간이 있을 것이다. 어릴 적 친구들과 뛰놀던 순간, 가족들과 웃으며 식사하던 사소함,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던 순간들 그 순간들을 ‘집’이라는 단어로 빗대어 본 노래다.

 


20살 처음 부모님의 집이 아닌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때, 물론 설레임과 자유라는 흥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22살 고작 2년 사이에 알바와 과제 속에 지쳐있던 내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사만 써 둔 채 방치했던 노래였다.

’나도 이제 음원이라는 걸 발표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은게 아마 명절날 고향에 가던 길이었을 것이다. 처음을 시작하기에 좋은 의미가 담긴 이야기라고 생각이 돼서 집으로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집에 가고 싶다.

 

ZYNON (지논)-집으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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