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봄 [MV/가사]

김형중-봄

가수 김형중이 디지털 싱글 " 봄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김형중-봄 바로듣기

김형중-봄 가사

어느새 흩어져 자취 없구나
눈부신 봄날 꽃보라처럼
우리가 어울려 기쁘던 날들
이제 와 모두 부질없구나

정녕 돌이키기엔 너의 맘 이미 정해졌구나
꼭 다문 입술 붉게 물들여 화난 듯 당당한 눈빛
차마 보지도 못하고

춤 그림자 노랫소리 높이 날아 사라져간 그날들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아무렴 알아도
슬픈 눈물 다함이 없네

멀리 부는 바람에 너의 향기만 가득하구나
함께 돌보던 달빛 아래로 빛 고운 너의 웃음이
아직도 나는 아파서

춤 그림자 노랫소리 높이 날아 사라져간 그날들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아무렴 알아도
슬픈 눈물 다함이 없네

갈 길 어려운 세월 속에서

봄이 오고 또 봄이 가네
눈물 흘러 바라보지 못하고
한숨 같은 꽃바람에
푸르른 하늘만 종일 베고 누워 있었네
이제 겨우 너를 잊겠네

김형중-봄
김형중은 솔로가수로서는 물론, 공일오비, 토이, 윤상과 같은 네임드 음악인들의 페르소나로 견고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첨단의 일렉트로닉 락 밴드 EOS의 보컬리스트로도 활동을 병행 중이며 이미 수차례 개인전을 열만큼 열정적인 사진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렇듯 다층적인 심미안을 소유한 그가 솔로가수로는 무려10년만에 신곡 [봄]을 발표한다. 이백과 두보의 한시를 정성스럽게 번역한 듯 유려한 노랫말이 고풍스러운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어 만드는 독특한 정취가 아름다운 울림으로 남는다.

정갈하지만 폭발하듯 피어나는 봄꽃들의 에너지처럼 ’봄‘을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는 ‘세월을 견디는 힘‘으로 한창 푸르다.

작사 배영준
작곡 배영준, 조삼희(a.k.a 32)
편곡 조삼희

 

김형중-봄 [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