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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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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적재와 백아가 디지털 싱글 "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바로듣기

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가사

몇 번을 펼쳐보았지 내 일기장 속에
수많은 너의 얘기들.
참 사소한 작은 몸짓 하나에 의미를 둬
이상한 일이야 이렇게 된 내가

한참을 바라보았지 옆자리에 앉은 너를 
머뭇거린 첫인사에
하얀 손을 내밀어 주며 밝게 웃던 네 모습이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네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만큼
조금씩 이끌려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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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 너라는 이름
아직 낯선 네가 마음속 한 켠에 남아
어색한 네 장난스러움이 난 왜 이리 재밌는지
널 보면 웃게 돼 이상하게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가끔 넌 길게 한숨을 쉬곤 해
아픔이 아물지 않은 표정
지친 널 감싸 안을 내가 되었으면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나를 스쳐간 그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어느 날 문득 너에게 난
한없이 이끌려 너에게

처음 시작하는 사랑의 모양
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봄날의 설렘을 만끽하게 한 이민혁, HYNN(박혜원)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강력한 위로를 전한 시네마 (CNEMA)의 [가장 따뜻한 위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LUCY의 [21세기의 어떤 날],

 


무조건적인 위로를 들려준 유다빈밴드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깨고 싶지 않은 꿈을 노래한 Lacuna (라쿠나)의 [날개]에 이어 RE:sonance 프로젝트 여섯 번째 아티스트는 적재 그리고 백아입니다. 노리플라이, 타루의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를 싱그러운 설렘으로 다시 불렀습니다.

어떤 감정, 어떤 계절을 상징하는 음악을 다시 마주하는 일은 무척 반갑습니다. 원곡의 정서를 이해하는 뮤지션들의 참여와 노리플라이 세션이라는 적재의 이력은 뭉클한 서사로도 다가옵니다. 존경을 담아 노래한 백아와 노리플라이의 음악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권영찬의 편곡 역시 감동을 더합니다.

가슴 터질듯한 순간을 그린 원곡에서 보사노바 리듬으로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수줍은 설렘은 여전합니다. 그 속에서 포근하게 겹치는 적재와 백아의 음색엔 사랑의 계절이 왔다는 따스함이 묻어납니다. 이를 아우르는 섬세한 편곡에선 음악을 대하는 사려 깊은 태도까지 느껴집니다. 익숙하고도 새로운, 우리가 사랑하는 선율들에 마음을 열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랑의 온도, 소리, 그리고 모양이 어떠했는지 잊게 될 즈음, 조금씩, 천천히 이 노래가 마음속에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적재 & 백아-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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