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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림-산책갈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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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림-산책갈까

신예 우디림이 첫 디지털 싱글 " 산책갈까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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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림-산책갈까 가사

산책갈까 날씨도 좋으니 말야
봄이 피어나는 길 따라
한 걸음씩 두 발걸음을 맞추며
우리 함께 산책갈까

동그란 눈 반짝
날 재촉하듯 꼬린 살랑살랑
매일 넌 이 시간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날 봐
 
있잖아
니가 행복하다면
그게 뭐든 다 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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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갈까 날씨도 좋으니 말야
봄이 피어나는 길 따라
한 걸음씩 두 발걸음을 맞추며
우리 함께 산책갈까
 
너 활짝 웃는 이 순간
그런 너를 보면 참 좋아
어제처럼 또 오늘처럼 내일도
우리 함께 산책갈까
 
솜털 같은 걸음
한껏 신난 엉덩인 씰룩씰룩
앞서서 달리다 너는 꼭 뒤돌아
미소로 날 봐
 
있잖아
모든 계절의 너와
이런 장면을 남기고 싶어
 
오늘따라 햇살도 예쁜 것 같아
파란 하늘 아래 너와 나
한 걸음씩 두 발걸음을 맞추며
우리 함께 산책갈까

너 활짝 웃는 이 순간
그런 너를 보면 참 좋아
어제처럼 또 오늘처럼 내일도
우리 함께 산책갈까

우디림-산책갈까

친구네 강아지로 10년 전 처음 만난 쫑이라는 아이. 쫑이와 함께 매일 산책하였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억을 담아 이 곡을 만들게 되었다. 쫑이는 강아지를 무서워하였던 내가 처음으로 만질 수 있는 강아지였으며 처음으로 내가 목줄을 잡고 산책을 나간 최초의 강아지였다.

 


친구네 강아지이지만 나와 닮은 곳이 많아 정이 많이 갔던 쫑이. 슬픈 날도 기쁜 날도 함께였으며 친구와 나의 10대 20대를 같이 자란 아이였다. 13년의 짧은 인생을 보내고 우리 곁을 떠난 쫑이를 생각할 때 슬픔보단 행복함과 즐거움이 크다.

다시 함께 산책하거나 만질 수 없다는 현실은 슬프지만 쫑이와 함께 한 하루하루는 나에게 행운이었고 절대로 잊고 싶지 않은 행복한 기억이기에 쫑이를 위한 곡 또한 밝은 곡으로 만들었다. 웃는 모습이 예뻐 매일 웃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쫑이.
산책 갈까 한마디면 온 세상을 가진 듯 뛰던 쫑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말을 건네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가장 먼저 생각난 말 “산책 갈까” 너와 나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말을 담아 만든 이 곡이 먼저 떠난 산책길에 울리길 바란다.

작사 우디림, 이그린
작곡 우디림
편곡 우디림, Krap
기타연주 Krap

 

우디림-산책갈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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