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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텀블러를 닦아줄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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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텀블러를 닦아줄게

가수 신승은이 더블 싱글 타이틀곡 " 텀블러를 닦아줄게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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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텀블러를 닦아줄게 가사

일 이 삼 사

너의 텀블러를 닦아줄게
크지 않은 손을 이용해 볼게
두부를 미리미리 사놓을게
간이 맞지 않아 어려워도

네가 눈을 뜨고 있는 모든 시간에
나도 눈을 뜨고 있고 싶어서
졸린 맘을 달래려 게임을 했어
쌓으면 사라지는 벽돌들

너를 오해하지 않을게
헷갈리면 한 번 물어볼게
날씨를 미리미리 봐둘게
건조대에 같이 누워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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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눈을 감고 있는 모든 시간에
꿈속의 용사가 되고 싶어서
광선검을 쥐고서 기도를 했어
용감한 타입은 아니지만

2단계를 넘지 않아 볼게
쓸쓸한 표정을 짓지 않을게
내일도 먼저 일어날래
네가 닫는 문소리를 또렷이 기억할게

신승은-텀블러를 닦아줄게 

청량하기도 서글프기도 한 여름 더블 싱글. 타이틀인 ‘텀블러를 닦아줄게’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다툼 이후 만든 곡이다. 화해와 함께 오는 새로운 다짐들이 담겨있다. 맑은 결심을 밴드 사운드로 담았다.

 


사랑하면서도 연인은 가끔 다툰다. 그리고 서로를 더 이해하는 방향으로 변모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밀려오면서 미안하고, 더 잘 보겠노라 눈을 부릅뜨기도 한다. 다투고 화해하는 모든 연인의 사랑이 여름 햇빛에 뽀송하게 빛나길 바란다.

‘십 년 뒤’는 우연히 십 년 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들으면서 역으로 십 년 뒤를 떠올리게 된 순간을 담았다.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정체는 더 두려워한다. ‘십 년 뒤’는 축 늘어진 상상이다. 웃음도 눈물도 없다. 희망도 절망도 없다. 아무 것도 없이 시간은 간다.

텀블러를 닦아줄게
작사 작곡 편곡 기타 보컬 - 신승은
드럼 - 무이
베이스 - 김정민
일렉기타 - 윤새한

십 년 뒤
작사 작곡 편곡 기타 보컬 - 신승은

 

신승은-텀블러를 닦아줄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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