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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풍년 (Beatbox Remix)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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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풍년 (Beatbox Remix)

국립국악원이 디지털 싱글 " 풍년 (Beatbox Remix)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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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풍년 가사

하루하루가 답답할 때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유리창에 비친 내 설레는 얼굴
오늘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
랄라리 라라랄라
랄라 나들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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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
오늘 하루가 향기롭길
무지개색 띄고 부푼 내 마음
어제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넓혀진 하루에 기대를 품고서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
라 랄라리 라라랄라 
랄라 나들이 가자

국립국악원-풍년 (Beatbox Remix)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풍년 Pungyeon’ (National Gugak Center’s Daily Music Series)
국립국악원과 작곡가 George D.blue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풍년 Pungyeon (Beatbox Remix)은 전통시대에 경기선소리패가 불렀다는 길노래(풍년가)와 경기민요 풍년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얼핏 들어도 기억에 남을 인상적인 리듬과 선율로 재해석되었다.

 


길노래(풍년가)와 비트박스는 스트리트 음악의 대명사이다. 게다가 경기민요 풍년가의 첫 소절(풍년이 왔네…)의 ”풍”과 “붐붐붐~”하며 시작되는 비트박스의 첫 음 ”붐”은 둘 다 양순파열음이다. 이러한 공통점에 기인하여 풍년가와 비트박스의 리믹스가 탄생하게 된다.


리드미컬한 비트박스 사운드에 남남북녀의 소리(남도소리, 서도소리)와 25현 가야금이 헤테로포니(heterophony)로 얹어지며 경쾌하고 조화로운 멜로디가 완성된다. 소금은 변주(variations)를 통해 전체적인 선율 진행에 있어서 시김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중심 멜로디가 점점 발전돼 감에 따라 리듬을 더욱 고조시켜 나간다.
46초, 65초, 두 번에 걸쳐 Cash RegisterSound가 등장하는데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대사 “Show me the money!” 연상시키는, 현대사회에서 풍년의 실상을 사운드 이펙터로 위트 있게 표현한 부분이다. 대미를 장식한 25현 가야금의 강렬한 엔딩 Plucking(뜯어내는 주법)역시, EDM(Electronic Dance Music)에서 빠질 수 없는 Pluck Synth를 연상케 할 만큼 인상적이다.

01. 풍년 Pungyeon (Beatbox Remix)
사람의 목소리가 구현할 수 있는 소리(남도소리, 서도소리, 비트박스)와 국악기(25현 가야금, 소금사운드가 믹스된 이색적인 곡으로, 국립국악원이 계승해오고 있는 전통 악곡을 Pop, EDM(Electronic Dance) 장르를 넘나들며 요즘 감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호소력 짙은 김준수(남도소리)의 감성과 대동강 물처럼 청명한 장효선(서도소리)의 목소리, “붐붐붐~”만으로도 모두를 집중시키는 라티노의 요동치는 비트박스는 그야말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매력적인 시도였다.

 

국립국악원-풍년 (Beatbox Remix)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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