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빈둥빈둥 [가사/듣기]

우형-빈둥빈둥

신예 우형이 첫 디지털 싱글 " 빈둥빈둥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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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빈둥빈둥 가사

아무 일도 없이 그저 하루를 보냈어
머릴 비운 채로 계속 생각하다 보니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하게 된 거 같아
아니 근데 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마음속에 짐을 계속 갖진 않을 거야
누구나 실수는 한 번쯤 하는 거잖아
다음 기회에는 조금 더 잘할 거야
절대 기회가 없는 건 아니잖아

어떤 노랠 들어도 기분 좋은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나하나 적어봐도
계획대로 이루어 지진 않을 거야
오늘 나는 그런 사람일거니까

오늘은 계속 누워 있을 거야
오늘은 제육볶음 먹을 거야
오늘을 아무것도 안 할 나의
빈둥빈둥거릴 하루 쉬는 날로 정할 거야

오늘은 계속 누워 있을 거야
오늘은 제육볶음 먹을 거야
오늘을 아무것도 안 할 나의 
빈둥빈둥거릴 하루 쉬는 날로 정할 거야

오늘 하루를 또 겨우겨우 버텨냈어 
커피 들이키고 시간만 계속 보냈어
퇴근 시간까지 시계만 계속 보고는
시간 되면 바로 나갈 준비를 할 거야

요즘 내겐 너무 벅찬 하루하루였어
능력 밖에 일을 매일매일 한거 같아
내일의 고민은 내일 내게 맡겨 놓고
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떠날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기분 좋을 오늘 
하고 싶던 일을 하나하나 정하면서
계획대로 이루어 지길 바랄 거야 
오늘 나는 그런 사람일거니까

오늘은 계속 누워 있을 거야
오늘은 제육볶음 먹을 거야
오늘을 아무것도 안 할 나의
빈둥빈둥거릴 하루 쉬는 날로 정할 거야

오늘은 계속 누워 있을 거야
오늘은 제육볶음 먹을 거야
오늘을 아무것도 안 할 나의 
빈둥빈둥거릴 하루 쉬는 날로 정할 거야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무엇도 해낼 수 없을 날
나 혼자 선 무엇도 할 수 없을
그저 눈물만 날 그날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날
무엇도 해낼 수 있을 날
나 혼자 선 무엇도 할 수 있을
그냥 웃음만 날 그날에

오늘은 계속 누워 있을 거야
오늘은 제육볶음 먹을 거야
오늘을 아무것도 안 할 나의 
빈둥빈둥거릴 하루 쉬는 날로 정할 거야

이제는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이제는 혼자 있지 않을 거야
이제는 내 맘대로 사는 나의
내일을 결정할 오늘의 주인공이 될 거야

우형-빈둥빈둥

한동안 목적조차 의미 조차도 없이 죽은채로 시간들을 보냈다.
나는 내일도 내가 달라지지 않을걸 잘 안다.

하지만,
이 노래가 날 다시 일으켜 세워 끄적이고 둥당거릴 수 있을 나의 첫 발판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다.

1. 빈둥빈둥
Written by 우형
Produced by 최동화

 

우형-빈둥빈둥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