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EY (노이)-불을 켜줘 [가사/듣기]

NOEY (노이)-불을 켜줘

신예 노이 (NOEY)가 두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 불을 켜줘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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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Y (노이)-불을 켜줘 가사

우리 오늘
창문은 닫아두고
불은 조금 밝게
자는 게 어떨까요

그늘진 숨
어느새 찾아와
두드리던 밤까지
물러갈 수 있게

낯설은 소리, 까만 것들이
나타나 놀래켜도
무섭지 않게요 지금처럼요
우우

작은 불을 켜줘요
이름 모를 어둠은
난 늘 무겁고 또 버거워

손을 꽉 잡아줘요
소란스런 낮들에
너와 도망칠 수 있도록

우리 오늘
방문은 열어두고
술에 살짝 기대
자는 게 어떨까요

권태한 숨
언제나 찾아와 
겁을 주던 밤도
외면할 수 있게

새까만 소리, 낯선 불안이
나타나 놀래켜도
무섭지 않게요 지금처럼요
우우

작은 불을 켜줘요
이름 모를 허공은
난 늘 어렵고 또 버거워

손을 꽉 잡아줘요
이곳부턴 꿈이라며
너와 도망칠 수 있도록

우우
난 늘 약하고
또 버거워

손을 꽉 잡아줘요
이곳부턴 꿈이라며
너와 도망칠 수 있도록

NOEY (노이)-불을 켜줘 

세상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어른이 되기를 요구하고
외로움도, 무서움도 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잔잔한 바다 같은 사람이 되라고 한다.

 

사실 불이 꺼지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을 땐 젊음의 무모함으로 이겨낸, 바깥의 모든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마련이기에. 특별한 애정의 대상을 껴안고 생각 없이 푹 잠들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라며. 현실의 각박함에 물들지 않은, 어쩌면 허황한 꿈을 꾸는 밤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며.

Composed by 노이(NOEY)
lyrics by 노이(NOEY)
Guitar by 정상욱
Mixed by 김동현 @Sundaychips
mastered by 김동현 @Sundaychips

 

NOEY (노이)-불을 켜줘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