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여울-Hysteria2017 (히스테리아 2017)(Feat. Celma)[가사/듣기]

강산여울-Hysteria2017 (히스테리아 2017)(Feat. Celma)

그룹 에이준 앤 제이비트(A June & J Beat)가 강산여울과 함께 싱글 'Hysteria'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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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여울-Hysteria2017 가사

나의 꿈 나의 숨
어디에 어디에

수 없이 걸어도 여기서
내겐 길들이 없어
기적을 꿈꾸나 미련한
내겐 빛들이 없어
한 숨을 쉬고 한 박자
쉬어가도 기쁨이 없어
내게는 기적이 없어
뭘 해도 죄인이 됐어

누군가 날 보면 그냥
패배자 같아
비 맞아 축 처진
썩은 걸레 같아
그래 벌레 같아 기어
다니기에도
초라한 자신감은
시간이 가도 매번 같아

차가워진 바람처럼
내 주위는 매섭기만 해
차 막히는 거리처럼
내 앞길은 매번 막혀 왜
니들은 날 망치로 쳐대
썩은 푸념으로
숨 막히던 이 하루를
이 악물고 또 버텼지

이 고통 그래 거짓투성이 고독
비웃는 보도블록을
벗어나고 싶어
내일에 난 좀
더 나은 날을 원해
내일에 난 더
나은 나를 원했지

매일 비가 내리는 것 같아
깜깜한 밤하늘처럼
앞이 캄캄해져
꿈처럼 깨어지질 않아
꾸고 싶지 않은 악몽 속에
갇힌듯해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
정신 차리고 들어봐도
비명를 질러봐도 기억은
그대로 또
한숨만 흘러나오는 현실에
담배만 태워대고 매번
의자에 몸을 기대 쓰러져

썩은 동아줄을 잡아 놓지
못하는 버릇까지
떠나가라 말을 해도
검은 구름은 머리 위로
비를 뿌려 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기억나지 않아 또 하루가
이렇게 다 지나가지

무심히 시간이 흘러
생각에 깊이 잠기네
매시간 흐름이 바껴
또 한 번 뒤쳐지는 게
매번 이런 반복에
다시 잠들지 못해
바보같이 거울 속에
자신에게도 눈길을 피해

책상 위 쌓여있는
약봉지에 하루를 그려
끝없이 아픈 기억으로
가면을 쓰고
내일에 난 좀 더
나은 날을 원해
내일에 난 더
나은 나를 원했지

매일 비가 내리는 것 같아
깜깜한 밤하늘처럼
앞이 캄캄해져
꿈처럼 깨어지질 않아
꾸고 싶지 않은
악몽 속에 갇힌듯해

왜 이리 어렵기만 해 매일이

언제나 바래왔었던
나의 꿈 나의 숨
모든 게 고장 난 것 같아

왜이리 힘들기만 해 왜이리

언제나 바래왔었던
나의 꿈 나의 숨
모든 게 고장 난 것 같아

강산여울-Hysteria2017 (히스테리아 2017)(Feat. Celma)

‘강산여울’이 1년여 만에 ‘에이준 앤 제이비트’의 Jazzy 한 비트를 가지고 돌아왔다.

본 작품에서 강산여울은 본인의 고민과 물음을 많은 동료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낸다.

순수한 본인의 좌절을 써 내려 간 타이틀곡 '히스테리아 2017'은 보컬 피쳐링으로 함께한 ‘Celma’의 진한 음색을 통해 더욱더 깊은, 좌절을 말하고 있다.

'웃어도 돼'는 이루펀트의 ‘마이노스’와 가리온의 ‘나찰’이 힘든 삶 속에서도 웃으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STOP IT'은 모든 것이 가식과 거짓말이라는 물음의 시작으로, 동갑내기 친구 ‘김본’과 실력파 보컬리스트 ‘Kuan’이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었다. '창문'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일리닛’과 스피킹 트럼펫, 소울다이브의 수장 ‘NUCK(넋업샨)’ 그리고 랩과 프로듀싱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옵티컬아이즈엑셀’ 까지, 네 명의 래퍼 각자가 바라보는 창문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마지막 곡인 'K.O.N.G'은 일기를 쓰듯 표현한 자신의 이야기를 매력적인 보컬리스트 ‘제이디’와 함께 노래한다.

차가운 겨울을, 더욱 차갑게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바친다.

 

 강산여울-Hysteria2017 (Feat. Celma)[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