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소녀-눈내리던 고백 [가사/듣기]

장충동 소녀-눈내리던 고백

장충동 소녀가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를 노래 싱글 '눈내리던 고백' 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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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소녀-눈내리던 고백 가사

눈이 내리던 어느 날 불쑥
나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나올 수 있냐고
내게 물었었지
평소와 다르던

하얀 눈 위를 서성거리다
수줍게 건네준 꽃 한송이
어쩔 줄 몰라
한참을 말까지 더듬고
떨리던 니 눈을 기억해

우리 절대로 잊지는 말자
그 느낌을 기억하자
서로 익숙해지고
가끔 지겨울 때면
한번씩 떠올려 보자
설레던 그날을

때론 다른 생각에 부딪히고
서운한 마음에 등 돌려도
어느새 우리
서로가 그런 사이란게
다시 또 날 웃게 만들어

우리 절대로 잊지는 말자
그 느낌을 기억하자
서로 익숙해지고
가끔 지겨울 때면
한번씩 떠올려 보자
설레던 그날을

거센 바람불고
길을 헤매 일 땐
손을 꼭 잡고
하나의 그림자가 되어

우리 절대로 잊지는 말자
그 느낌을 기억하자
때론 휘청거리고
가끔 무너질 때면
서로의 등불이 되어

우리 절대로 잊지는 말자
저기 끝까지 가보자
서로 닮아가는
이 느낌을 기억해
먼 훗날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도록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장충동 소녀-눈내리던 고백

“서로 익숙해지고 가끔 지겨울 때면 한번씩 떠올려 보자 설레던 그날을"

풋풋하고 순수했던, 하지만 가슴 뜨거웠던 소녀 시절의 기억을 노래한다.

장충동 소녀의 두번째 싱글 [눈내리던 고백].

지난 가을 데뷔 싱글 [잘가요 오빠]를 통해 풋풋했던 사랑의 가슴앓이를 들려주었던 장충동 소녀가 이번에는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를 노래했다. 포근한 나일론기타 연주에 맞추어 나지막이 속삭이듯 설레던 그날을 회상하며 솔로부분부터 시작되는 멜로디언 연주와 스트링은 하얗게 눈 덮인 그날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지나온 시간에 가끔은 서로가 익숙한 듯 지겨울지라도 설레던 그 느낌을 간직하며 함께 가자는 소녀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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