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야광 고양이 [뮤비/가사/듣기]

이오에스(EOS)-야광 고양이

3인조로 진용을 갖춘 새로운 EOS가 앨범 [25]의 선행 싱글 ‘야광 고양이’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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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EOS)-야광 고양이 가사

제멋대로 주인처럼 굴던
그들은 잔다
마음 준 적 없어 웃음판 적 없어
잠시 곁에 있어 줬을 뿐

동그랗게 열린 눈동자로
어둠을 본다
달빛 한 모금과 별빛 한줄기로
은빛 수염을 씻어내고

꼬리치는 것들 저
개들의 시대를 지나
꼬리새운 것들 자
이제 우리의 시간

사뿐히 내딛는 걸음
춤을 추는 듯
내가 태어난 거리로
뒤돌아보지 않을래
그대여 안녕
미안해 이런 나라서

이제 그만 쉽게 살라고
넌 내게 말했지
종이팩에 우유 통조림에 생선
결국 좋은 게 좋은 거야

꼬리치는 것들 저
개들 의 시대를 지나
꼬리새운 것들 자
이제 우리의 시간

사뿐히 내딛는 걸음
춤을 추는 듯
내가 태어난 거리로
뒤돌아보지 않을래
그대여 안녕
미안해 이런 나라서

자 지금 바람이 분다
돌아가야지
내가 태어난 거리로
화려한 불빛 속에서
잠들 수 없는
깊은 이 밤을 날아서

사뿐히 내딛는 걸음
춤을 추는 듯
내가 태어난 거리로
뒤돌아보지 않을래
그대여 안녕
미안해 이런 나라서

이오스(EOS)-야광 고양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돌아오는 새로운 EOS

새 앨범 [25] 의 선행 싱글 ‘야광 고양이’

김형중은 015B, 윤상 그리고 Toy의 객원 가수로 또 성공적인 커리어의 솔로 활동으로 일찌감치 자신만의 음악성을 구축해왔다. 수많은 드라마의 OST와 다른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꾸준히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언제나 EOS의 재결성을 소망하고 있음을 밝혀 왔다. 

Rock과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 장르는 물론 사진과 영화 등 다른 분야의 예술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 온 그는 오랫동안 수많은 관심사를 공유해 온 일렉트로니카의 거장 W(Where the story ends)의 배영준에게 EOS의 재결성을 제안했다.

이승환, 신승훈의 밴드 마스터로 수많은 뮤지션의 공연과 앨범 녹음을 주도해 온 특급 세션 기타리스트 조삼희(a.k.a 32)까지 3인조로 진용을 갖춘 새로운 EOS는 자신들의 음악 방향을 ‘스스로 가장 즐거운 음악’ 이라는 모토에 두고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즐겁게’ 시도했다.

 

그러한 실험의 첫 번째 결과물이 앨범 [25]의 선행 싱글 ‘야광 고양이’ 이다.

그들이 항상 존경해 온 뮤지션들인 David Bowie와 Depeche Mode 그리고 T.Rex 의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선 굵은 메인 리프와 공간을 부유하는 전자 악기들 위로 조삼희(a.k.a 32)는 토킹 모듈레이터(Talking Modulator)를 이용한 개성 만점의 Guitar 연주로 EOS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새겨 놓았다.

배영준의 트레이드마크인 독특한 세계관의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을 노래하는 김형중의 목소리는 70년대의 화려한 록 스타로 의인화한 길고양이의 도도함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다.

또한 김형중은 ‘야광 고양이’ M/V를 직접 연출, 촬영 그리고 편집까지 도맡아 함으로 ‘스스로 가장 즐거운 음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밴드의 풋풋한 에너지와 어쩔 수 없는 슈퍼 밴드의 노련함이 고스란히 담긴 ‘야광 고양이’ 는 그 자체로 완벽한 킬링 트랙이자 이어 발매될 그들의 새 앨범 [25]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가지게 한다.

 

야광 고양이 (Luminous Cat)

작사, 작곡, 편곡 : 배영준, 조삼희, 김형중, 김상훈 

 

이오스(EOS)-야광 고양이 [뮤비/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