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니 얼굴 [자동재생/뮤비/가사]

오재호-니 얼굴 

발라드 가수 오재호가 외모 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한 신곡 '니 얼굴'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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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호-니 얼굴 가사

너나 좋아하지 니맘 다알아

내눈 피하는거

부끄러운거잖아

항상 너를 보면

해주고 싶던 그말

넌 참 마음이 예쁜것 같은데

니 얼굴이 니 마음에

반만큼만 예뻤더라면

너를 사랑 할 수 있었을텐데

그 반의 반의 반도

그 반의 반의 반도 너는

안 예쁘다

급이 맞아야지 같이 놀아주지

아무리 외로워도

이건 아니잖아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게 있어

나 정도면 잘생긴 거잖아

니 얼굴이 니 마음에

반만큼만 예뻤더라면

너를 사랑 할 수 있었을텐데

그 반의반의반도

그 반의 반의 반도 너는

안 예쁘다 어 어워어어

내가 돈이 없어도

하는 일이 없어도

어디가서 꿇리진 않아

우리 엄마가 그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생겼다고

니 얼굴이 워어

반만큼만 예뻤더라면

니마음 받아줄 수 있었을 텐데

그 반의반의반도

그 반의반의반도 너는

안 예쁘다

그 반의 반의 반도 

그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너는

안 예쁘다

오재호-니 얼굴

거칠 것 없는 오재호 ‘니 얼굴’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통렬한 일침을 가한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지나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해져 감에 따라 장애인 차별, 인종 차별, 남녀차별 지역 차별 같은 각종 차별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와 SNS상에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문화가 지배적이고 그 이면에 외모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아름답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고 심지어 그로 인한 차별을 당연히 받아드리도록 세뇌하고 있다.

오재호는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해 엄중히 꾸짖기 보다는 현상의 극단을 보여줌으로서 청취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니 얼굴’ 이란 노래를 준비해 왔다. 이 곡의 화자는 상대방의 마음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일방적으로 단정 짓는 것도 모자라 외모 비하까지 자행하면서 일말의 자기반성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단정지어진 상대역에 감정이입하고 이곡 을 듣는다면 참으로 어이없고 당혹스러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현실에 비추어 생각해보자. 이러한 무례함이 과연 드믄 일이던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과 단순한 외모비하 사이를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기 위해서는 노련한 솜씨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고민끝에 노래가사에 엄마를 팔수밖에 없었다.(우리엄마가 그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생겼다고..니얼굴이..)프로듀싱을 맡은 서사장(SSJ) ,＂그런남자＂란 희안한 곡으로 대중가요(발라드)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곡가 키젠 이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청취자 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곡의 아쉬운점은 보컬이 좀..아쉽긴하다.. 니얼굴 2018년 5월10일 

오재호-니 얼굴 [자동재생/뮤비/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