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꽃처럼 시들어 (Lyric. 더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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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꽃처럼 시들어 가사
철없던 웃음조차 그리워 지는 건
습관적인 병이겠죠
이렇게 매일매일 기다림 속에
오늘도 시들어가요
한번쯤은 소식 들을 줄 알았죠
그저 쉬운 기대였네요
가끔은 사진 속 그대를 보면서
내가 만난 사람일까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윤 원입니다.
윤원-꽃처럼 시들어 (Lyric. 더필름)
그동안 앨범 소개 자료를 통해서도 짧게 인사 해왔기에 새 시작에 앞서 간단히 저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너무 가수에 대해 정보가 없다는 대표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요.
저는 윤 종원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제 이름인 '윤 종원’은 공교롭게, ‘쇠북 종’, ‘으뜸 원’을 쓰고 있어서 ‘으뜸 가는 소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저도 모르게 노래를 부를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사람들 앞에 크게 드러나는 것 보다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사실 ‘저를 소개하라’는 이 시간이 무척 어렵기만 합니다. 그런 제가 새 소속사를 찾으며 ‘시애틀뮤직’에 연락을 한 것은 제 기준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평소에 대중음악을 하면서 남 앞에 드러나는 것이 왠지 부끄럽기만 한 제 성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 와중에 지금은 제 소속사인 이 곳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아 저 곳은 내가 친숙하게 여기는 음악들이 많구나.’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메일을 쓰고 있었고, 며칠 후에 다행히 대표님이 바로 연락을 주셔서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대표님과 부대표님이 ‘윤 원’이 어떻게 지어진 이름인지를 듣고 나서 동시에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윤 종원 이라는 이름이 너무 이쁜데 아깝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윤 종원’으로 시작할까 회사와 여러 번 고민을 했습니다. 이름이 예쁘다는 말씀에 본명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감성소년’으로 시작했다가 이름을 ‘윤원’으로 바꿔 활동한 터라 이름을 세 번째 바꾸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윤원’을 ‘윤 원’으로 ‘한 글자 띄는건 어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무척 창피하지만 제 목소리는 ‘시적이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새 소속사에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제 음악을 시작합니다. 그 동안의 ‘윤원’은 제가 혼자 곡을 만들고 노래했지만 새로 시작하는 ‘윤 원’은 저를 좀 내려놓고 대표님을 비롯해 소속사의 좋은 식구들에게 곡을 받아 노래를 해보려 합니다. 물론 저도 간간히 곡을 쓰고 배울 예정이구요.
그렇게 첫 노래를 시작합니다. 대표님이 ‘윤 원의 음악은 시적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몇날 며칠을 고심해서 가사를 써주신 ‘꽃처럼 시들어’라는 노래로 다시 새롭게 여러분께 ‘윤 원’의 목소리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직도 이런 글과 소개가 낯설지만, 조금 더 음악 안에서 즐겁게 지내고 여러분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고맙습니다.
2019년 8월 17일
‘윤 원’으로 새롭게 시작할 윤 종원 드림
(글 재주가 없는 저를 격려해주시고 함께 고민하여 같이 글을 작성해주신 더필름 대표님 감사합니다.)
윤원-꽃처럼 시들어 (Lyric. 더필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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