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가사/듣기]

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

월간 TOMTOM (톰톰)이 9월호 "한번 더 이별"을 발표했다.

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 바로듣기

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 가사

내내 참아왔던 미루어왔던
이별을 시작해보려 해

어쩌면 너와 나
시작부터 버거웠었는지도 몰라

제아무리 정해져 있던
이별이라 해도
참을 수 없이 슬픈 건

넌 그렇게 또 또 그렇게
나의 곁에서 멀어져 간다
난 이렇게 다시 이렇게
또 괜찮은 척 웃어 보인다

먼발치에 위태로이 서서
이렇게 주섬주섬 이별한다

물건 위에 적힌
유통기한처럼
머리 위 적힌 우리 만남의 기한

어쩌면 너와 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제아무리 알고 있었던
이별이라 해도
견딜 수 없이 아픈 건

뒤돌아보면 멀어져가는 너의
뒷모습이 아득하게 번져와
이젠 끝인가 봐

넌 그렇게 또 또 그렇게
나의 곁에서 멀어져 간다
난 이렇게 다시 이렇게
또 괜찮은 척 웃어 보인다

먼발치에 위태로이 서서
이렇게 주섬주섬 이별한다.

뒤돌아보면 멀어져가는 너의
뒷모습이 아득하게 번져와
정말 끝인가 봐

넌 그렇게 또 또 그렇게
나의 곁에서 멀어져 간다
난 이렇게 다시 이렇게
또 괜찮은 척 웃어 보인다

먼발치에 위태로이 서서
이렇게 주섬주섬 이별한다.

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

상투적이지만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이별 이야기.
월간 톰톰 9월호 [한번 더 이별]

음악을 하다 보면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음악이 꼭 새로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누군가는 새로운 것에 열광하고 감탄을 하기 위해 음악을 듣지만 누군가는 익숙한 이야기와 익숙한 감정에 위안을 얻기 위해 음악을 들을 것 입니다.

이번 월간 톰톰 9월호는 이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익숙한 저의 목소리가 아니라 톰톰의 건반 하수진양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곡 입니다. 서늘하게 식어가는 밤 공기에 어울리는 이별의 노래, “한번 더 이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TOMTOM (톰톰)-한번 더 이별[가사/듣기]